Tuesday, April 21, 2015

스탯캐스트

스탯캐스트: 이전과는 전혀 다른 레벨의 야구

오늘밤, 엠엘비네트워크에서 혁신적인 실시간 트래킹시스템이 데뷔한다
http://m.mlb.com/news/article/119234412/statcast-technology-debut-2015-cardinals-nationals-mlb-network




야구팬들은 오늘 저녁 7시 (동부시간) 카디널스와 내셔널스의 경기중계를 통해 전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브라이스 하퍼의 방망이에 맞은 공이 얼마나 빠르게 나가는지, 제이슨 헤이워드가 얼마나 넓은 외야를 커버하는지 등등이 궁금했다면, 당신이 기다려온 그 답을 알게 되는 날이 드디어 왔다.

스탯캐스트 알기
스탯캐스트는 이미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사용되고 있고, 팬들은 작년 올스타 경기와 포스트시즌, 그리고 올시즌의 몇몇 하이라이트 동영상에서 잠깐 맛뵈기로 감상할 수 있었다. 오늘 카디널스와 내셔널스의 경기부터, 이 기술은 MLB네트워크의 모든 게임에 선보일 예정이며, 다른 중계방송에도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방송의 개시와 발맞추어, 스탯캐스트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MLB에 무슨 의미인지 설명글을 준비했다.

스탯캐스트란?
스탯캐스트 (추적시스템기술)는, 이전까지 잴 수 없던 부분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보여줄 수 있게 한다. 스탯캐스트는 30개구단에 설치된 고해상도의 옵티컬 카메라와 레이더 장비를 통해 연속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기술은 공뿐만 아니라 필드위의 모든 선수들의 로케이션과 움직임을 정확하게 추적한다. 이 결과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투수로부터 타자, 수비수,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것을 커버한다. MLB 네트워크의 분석가 브라이언 케니는 이를 "전세계의 팬들이 야구를 바라보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줄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평했다. MLB의 비지니스와 미디어스 부장인 밥 보우먼은 "우리는 이 기술이 지난 50년간 인스턴트 리플레이의 발전에 있어서 가장 큰 한 걸음을 내딛는다고 믿는다"고 얘기했다.

무엇을 잴 수 있는가?
이 카테고리의 좀 더 적절한 부제는 스탯캐스트가 무엇을 잴 수 없는가?가 될 것이다. 투수부터 시작하자면, 스탯캐스트는 물론 구속을 잰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더 깊이 들어가, 정확한 릴리스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타자들이 체감하는 속도까지 보여준다. 사실 시속 90마일짜리 속구는 54인치 릴리스포인트에서 던져지는 것이 그보다 2인치 뒤에서 던져지는 것보다 빠르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릴리스포인트를 얘기한 김에, 스탯캐스트는 모든 공마다 릴리스 포인트를 투구판 기준으로 잰다. 또한 투구를 시작한 후부터 투구가 홈플레이트를 지나는 순간까지의 시간도 재고, 그 투구의 스핀수도 잰다.
타자로 넘어가면, 스탯캐스트는 방망이에 맞고 나오는 공의 각도와 공의 벡터를 잰다. 스탯캐스트는 또한 비행시간과 비행거리를 추적하며 홈런의 추정비거리도 알려준다.
예상할 수도 있겠지만, 스탯캐스트는 주자와 수비수를 측정할때 더 대단한 능력을 보여준다. 최고 순간속도, 가속도, 첫 스텝을 딛는 시간부터 시작해서, 스탯캐스트는 왜 어떤 선수가 훌륭한 주자인지, 왜 어떤 선수가 외야에서 어려운 캐치를 해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것뿐 아니라, 스탯캐스트는 어떤 플레이에서 한 선수가 얼마나 이동했는지, 그리고 그 경로가 얼마나 이상적이었는지, 그리고 글러브에서 던지는 손까지 공을 움직이는 속도를 보여주고 그 송구의 속도까지 보여준다.

이게 왜 중요한가?
스탯캐스트는 단순히 팬이 경기를 보고 선수를 평가하는 방식을 바꿀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프론트오피스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팬들이 스탯캐스트를 사용해 어떤 선수의 변화구가 더 쩌는지 어떤 외야수의 다이빙캐치가 더 멋있었는지 갑론을박하는 동시에, 구단의 관계자는 전에 없던 기술을 사용해 선수를 평가하는 호사를 누리게 된다.
"이것은 벌써 경기를 바꾸고 있습니다" MLB 네트워크 분석가 탐 버두치는 얘기했다. "메이저리그 팀은 이 기술을 사용해 선수를 평가하고 심지어 드래프트에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두치는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콜린 맥휴를 예로 들었다. 애스트로스는 이 우완투수가 첫 15번의 등판에서 0승 8패에 8.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 12월에 록키스로부터 웨이버로 영입했다.
하지만 애스트로스는 그의 커브볼의 스핀수를 마음에 들어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 그들은 그를 웨이버에서 영입한 후 커브의 사용빈도를 늘리라고 주문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맥휴는 지난 시즌 25번의 선발등판에서 2.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심지어 올시즌에는 더 향상된 1.54의 평균자책점과 더불어 2번의 등판에서 2승 0패를 기록하고 있다.
"스탯캐스트는 우리(분석가)와 메이저리그 프론트오피스에 더 자세한 분석을 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케니는 얘기했다. "선수를 바라보는 시선을 변화시키고, 그 선수만이 가진 운동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주죠."
이는 또한 팬들에게 선수를 평가하는 방법을 하나 더해준다. 트리플 크라운 항목의 리더만을 보거나 세이버매트릭스 스탯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팬들은 이제 주자가 누상에서 누가 가장 평균속도가 높은지, 누가 공을 따라갈 때 가장 좋은 경로로 따라가는지, 누가 송구를 가장 강하게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더 많은 데이터를 얻을수록, 더 정확한 결과를 얻게 되고, '1루까지 도달하는 속도가 5등이었어'라든가 '올시즌 최고의 수비경로였어'같은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죠" MLB 어드밴스드 미디어의 부사장이자 기술부장인 조 인제릴로가 얘기했다. "이런 종류의 스탯은 시간이 갈수록 더 발전되기 마련이고요, 그리고 10년후엔 우리는 아마 이런 얘기를 할지도 모릅니다. "'와 저건 역사상 최고의 효율을 보여준 경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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