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1, 2014

로벗슨을 다시 데려올 확신이 없자 트레이드시장으로도 눈을 돌리는 양키스 + 밀러를 진지하게 좇고 있는 양키스

뉴욕포스트의 조지 킹의 글입니다. 아무거나 막 던지는 뉴욕언론 특성상 그냥 가볍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만 킴브럴은 제가 애틀랜타 살 때부터 되게 좋아하는 선수라서 한 번 가져와봤습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양키스는 데이빗 로벗슨이 브롱스에 남길 바라지만, 4년간 50밀리언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노리고 있는 이 FA선수를 놓칠 경우의 대체자에 대해서도 다른 팀들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브레이브스와 얘기를 나눴고요, 말린스랑도 그랬을거에요" 한 관계자가 지난 일요일 밝혔다.

브레이브스가 완전 리빌딩모드로 가지 않는 이상 (그럴 수도 있지만) 애틀랜타가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손꼽히는 크렉 킴브럴을 트레이드할 확률은 낮다. 26살의 우완투수인 킴브럴은 지난 4년간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해마다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앞으로 3년간 34밀리언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킴브럴은 단 한 해만 마무리로 뛴 로벗슨의 요구금액과 비교해 볼 때 훨씬 저렴하게 묶여있다. 올시즌 킴브럴은 51번의 세이브기회에서 47세이브를 기록했다.

말린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으로 비춰볼 때, 43번의 세이브기회에서 39번의 세이브를 기록한 28살의 우완 마무리 스티브 시셱을 트레이드할 것 같진 않다. 지난 시즌 3.8밀리언달러를 받은 시셱은 2015년 연봉조정 첫 해를 맞이한다.

양키스는 올해 13밀리언달러와 2016년 같은 금액의 베스팅옵션이 남아있는 필리스의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에게는 큰 관심이 없어보인다.

리베라의 자리를 이어 받아 44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39세이브를 기록한 로벗슨에게는, 딱 한 팀만 그가 원하는 4년/50밀리언달러를 줄 수 있으면 된다.

놀랍게도, 애스트로스가 로벗슨의 대리인과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다음시즌 동부 우승을 위해 올인중인 블루제이스가, 러셀 마틴과 계약하고 조쉬 도날드슨을 트레이드로 데려온 후 로벗슨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내부회의를 가졌다고 한다.

로벗슨이 떠난다면, 이미 구멍투성이인 양키스의 로스터에 구멍이 하나 추가되는 것이다. 현재 그들은 3루수와 유격수가 필요하고, 선발진은 물음표투성이다.

셋업맨 자리에서 센세이셔널한 한 해를 보낸 델린 베탄시스에게 바로 마무리자리를 보라고 하는 것은 과한 일일지도 모른다. 레드삭스와 오리올스에서 훌륭한 한 해를 보낸 앤드류 밀러와 계약해 마무리 자리를 맡길수도 있지만, 밀러는 마무리 경험이 없고, 로벗슨이 원하는 금액과 큰 차이가 없는 금액을 원하고 있다.

 [추가]
 브롱스베이스볼데일리에서는 양키스가 밀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그 글도 가져왔습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양키스는 FA시장에서 한 불펜투수를 데려오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 투수의 이름은 데이빗 로벗슨이 아니다.

ESPN의 버스터 올니에 따르면, 양키스는 앤드류 밀러 쟁탈전에 끼어들었으며, 몸값경쟁이 치열한 지금 상황으로 볼 때 밀러는 4년 계약을 얻어낼지도 모른다고 했다.

만일 양키스가 밀러와 계약한다고 하면, 중요한 질문은 이제 데이빗 로벗슨은 어떻게 되는것인가이다. 음, 양키스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1) 밀러, 베탄시스와 윌슨을 불펜에 두고, 만일 양키스가 원한다면, 로벗슨과도 계약해 불펜뎁스를 엄청 강화할 수 있다.

2) 양키스는 밀러와 계약하고 로벗슨을 놓아주며 드래프트픽을 기꺼이 받을 수 있다. (원문에는 from the team that signs him이라고 되어있는데 그 팀한테 직접 받는건 아니죠)

하지만, 두번째 선택이 좀 더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보여진다. 양키스가 밀러와 계약한다면, 데이빗 로벗슨 시대의 끝을 의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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