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18, 2014

브라이언 미첼

핀스트라이프 프로스펙츠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셰인 그린이 타이거스로 트레이드된 지금, 양키스 팬들은 이제 누가 뎁스차트에서 그를 대체할지 궁금해할 것이다. 내 생각에 그는 팀의 6,7번째 선발이 적당하다고 봤었고, 선발진의 건강에 의문부호가 달려있는 점을 생각하면 7번째 선발이라도 꽤 중요하다. 하지만 팬들이나 양키스 팀이 그린의 이탈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또다른 그린 같은 선수인 브라이언 미첼이 있기 때문이다.

그린처럼, 미첼은 상대적으로 후반라운드에서 드래프트되었는데, 그는 2009년에 16라운더였다. 그리고 그린처럼, 미첼의 마이너리그 스탯들은 그의 스터프를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양키스에서 뛴 5년동안, 그는 4.45의 평균자책점, 1.478의 WHIP, 8.2의 K/9과 4.3의 BB/9을 기록했다. 경기내용은 성적보다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마이너리그 커리어를 가지진 못했다.

물론 그린한테도 해당되는 얘기인데, 결국 우린 그린이 메이저리그에 어울리는 스터프를 갖췄다는 것을 알았다. 미첼은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11이닝밖에 안 던졌지만, 누구도 그의 스터프를 의심하진 않는다. 그는 2010년이후로 탑 30위내의 유망주였고, 최고 11위까지 찍어봤다.

미첼은 네 가지의 구질을 던지는데, 90마일중반의 속구, 플러스급 커브볼, 발전가능성이 보이지만 들쑥날쑥한 커터, 그리고 체인지업이다. 그의 스터프는 불펜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텐데, 많은 사람은 그가 선발이 될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삼진을 잡을 수 있는 능력과 땅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는 양키 스타디움에 어울리는 것이다. 미첼을 상대로 때려낸 54%의 타구는 땅볼타구였다. 그는 우측으로 안타를 많이 허용하는데, 하지만 깊은 타구들은 아니고, 홈런을 잘 허용하지 않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나는 그가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느낀다. 전체적인 스탯을 보면 잘 안 보일텐데,  AAA에서 3.67의 평균자책점과 4.44의 FIP은 그닥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가 드디어 발전된 컨트롤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AAA에서 그의 BB/9는 단지 3.46이었고, 이는 9이닝당 한 개 이상 줄은 것이었으며, 또한 그는 잠깐 동안 빅리그를 맛봤을 때도 좋은 컨트롤을 보여줬다. 이건 굉장히 좋은 신호인데, 왜냐면 컨트롤이 그의 발전을 막아온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린처럼, 나는 미첼이 그의 스터프를 제대로 다룰 수만 있다면 그의 주가가 엄청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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