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3, 2014

데이브 카메론 팬그래프 채팅

요새 너무 양키스 얘기만 번역한 것 같네요. 팬그래프의 데이브 카메론이 올린 채팅글을 가져왔습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데이브. 방금 우타자 파워빅뱃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그냥 오른손으로 던지고 왼손으로 치는 사람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어요. 저도 그런데요, 왼손으로 치라고 배운 적은 없습니다. 그냥 오른손으로 던지고 그냥 왼손으로 치는게 편해요.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해요.
트위터에서도 누군가가 같은 얘기했어요. 만일 당신이 오른손잡이고 생활의 모든 것을 오른 손으로 한다면, 제 추측엔 아마도 당신은 오른쪽에서도 타격을 할 수 있거나, 아니면 언젠간 할 수 있었을 거에요.

덱스터 파울러 - 어떤 댓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아마도 그렇게 많이는 못 받을 거에요. 잘치긴 하는데 대단한 타자는 아니고 수비도 그저그런 선수에게 1년 9밀리언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죠. 평균연봉이 더 낮고 컨트롤할 수 있는 기간이 더 길었던 작년에도 록키스가 그를 트레이드 했을 때도 많은 것을 받아오진 못했어요,

당신이 요나 케리를 좋아하고 인정하는건 알고 있는데요, 그는 트레이드 가치 순위에서 콜 해멀스를 39위에, 무키 베츠를 40위에 두었어요. 왜 그와 당신의 트레이드 가치 평가가 이렇게 갈리죠?
요나에게 이것 관련해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요, 제 생각에 유명한 선수들은 전통적으로 가치가 좀 더 높이 평가되고, 또 대중들은 장기계약된 선수들이 실제보다 더 큰 트레이드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해요.
하멜스는 둘 다에 해당되고요.

안녕하세요 데이브. 아직 쓰이지 않은 게임내 전술이 있을까요? (특이한 새 쉬프트, 극단적인 불펜운용 등등) 아니면 이제 발전의 여지가 얼마 남지 않았을까요?
제 생각엔 몇십년후엔 우리가 아는 형태의 투수진은 존재하지 않고 점차 각 선수들이 짧은 이닝을 이어던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호체바에게 2년 계약을 준 로얄스가 데이비스나 홀랜드를 트레이드할까요?
그렇습니다. 호체바와의 계약은 그 두 선수중 한 명은 트레이딩 블록에 올랐음을 의미할거에요.

거물급 FA중에 1월까지 계약 안 할 선수 있을까요?
셔저가 그렇게 시간끈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겁니다.

다저스는 밴슬라이크를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다고 얘기했지만, 하이지와의 계약은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밴슬라이크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들은 것이 없나요? 인디언스 우익수 보면 딱일 거 같은데요. 그를 데려오려면 뭐가 필요하죠?
하이지는 피터슨과 (피더슨의 오타인 것 같습니다) 중견수 자리에서 플래툰으로 이용될 것 같고요, 밴슬라이크는 코너 외야수니까 딱히 겹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제 추측에는 다저스가 캠프를 트레이드하고 이디어/크로포드중의 한 명을 트레이드해서 반슬라이크를 이디어/크로포드중 남은 한 명과 플래툰을 시킬 것 같습니다.

맷 캠프를 컵스 보내는것 어떤가요? 연봉보조를 상당부분 해준다면, 브라이언트와 솔레르 사이 중견수 자리에 캠프를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카고 프론트오피스에게 강제로 약을 먹여야할 겁니다. 맷 캠프는 중견수를 안 본지 좀 됐고 앞으로 봐서도 안 되죠.

레스터가 어디와 계약할까요? 컵스 아니면 레드삭스?
보스턴 예상합니다.

시거의 연장계약 세부내역을 보니까 초기에는 구단에게 유리하고 나중에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본전일 수도 있어보이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구단과 선수 서로에게 공평해보입니다.

타이후안 워커를 트레이드하는 여러 시나리오중에 그럴듯하면서도 맘에 드는 게 있나요?
많죠. 하지만 저는 워커를 다른 사람들보다 낮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데이브, 카디널스가 헤이워드를 묶어놓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모젤리악에게 더 많은 재정적 여유가 생긴다는 글을 봤는데요, 탑 FA에게 대형 계약을 선사하는건 카디널스답지 못해보여요.
그들은 맷 할리데이한테 큰 계약을 줬고요, 그 계약은 거의 끝나갑니다. 카디널스도 다른 팀 이상으로 헤이워드의 재능을 평가할거에요.

제이스가 린드를 트레이드하고, (아마) 멜키를 놓아주면서 덕스와 스모크를 논텐더했습니다. 1루/지명과 좌익수는 어쩌려는걸까요?
그 두 선수를 논텐더한 건 약간 놀랐습니다. 스모크한테 2015년의 옵션에 대한 이십만불의 바이아웃이 있었는데요, 그걸 그냥 버린 셈이 되었죠. (결국 1M의 금액으로 스모크와 재계약했습니다.)

셔저를 175밀리언달러에 데려올만한 자금과 이유가 있는 팀을 들어줄 수 있나요?
양키스?
그리고 컵스와 레드삭스중에 셔저를 못 데려온 팀이요. (레스터를 못 데려온 팀을 의미한 듯 합니다)

이제 크루즈는 시애틀에 갔고 마카키스도 떠날 것 같은데요, 오리올스는 우익수와 지명타자에 생긴 구멍을 어떻게 메우면 좋겠나요?
마이클 모스같은 타자가 볼티모어의 지명타자로 어울립니다. 미래를 보면 크루즈보다도 아마 나을 거고요, 최소한 그보다 많이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훨씬 싸고요. 그리고 페트리엘로가 오늘 아침에 썼듯이 마카키스급의 선수를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앤디 덕스는 거의 같은 레벨이고요, 얼마전에 논텐더 됐습니다.

레스터가 언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까요?
다음주 윈터미팅에서 할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데이브. 팬그래프의 엄청난 팬입니다. 여기서 사용하는 스탯들을 대부분 이해하는 것 같긴 한데 (대체 선수 레벨이나 중립구장 그런거요) 수학적으로나 통계적으로 강하진 못합니다. 그 간극을 좁히기 위해 제가 소화하기 쉬운 읽을만한게 어디 있을까요? 고맙습니다.
FG Library를 가보세요. Glossary라고 되어있는곳에 이 사이트의 지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도와주는 재밌는 링크들이 있습니다.

하위 켄드릭 <> 마크 벌리. 누가 먼저 전화를 끊을까요?
앤젤스는 그 딜에 관심이 아예 없습니다.

1WAR당 가격은 단순히 선수들을 비교하기 위한 것 아니었나요? 예를 들면 시애틀 구단주는 크루즈와 계약했을 때 다른 투자수익을 기대하지 않을까요? (관중 입장, 광고, 팀 분위기 등등) 이런 것은 1WAR당 가격과 상관없는 요소 아닌가요?
1승의 가격과 1승의 가치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후자를 얘기하고 있지만 가격은 전체시장내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부자라고 슈퍼마켓에서 중산층의 사람에 비해 돈을 더 주고 우유를 사진 않아요.
물론 더 비싼 슈퍼마켓에 갈 수는 있겠죠. 유기농 우유를 사던가 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우유의 가격은 그 제품에 대한 수요로 결정이 되고요, 구매자의 내부적으로 얼마나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 있을지에 달린 것은 아닙니다.

다저스가 알렉스 게레로로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그는 전성기에 접어드는 나이고 AAA에 처박혀서 포지션도 없지만 우타자 파워 빅뱃이에요. 그의 계약은 토마스나 어브레이유에 비해 저렴해보입니다.
그의 계약은 트레이드 된 다음 겨울에 바로 FA가 되는 조항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트레이드 가치는 거의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레드삭스이고 세스페데스를 이안 케네디나 릭 포셀로와 트레이드 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누구를 데려올건가요?
포셀로요.

1WAR당 가격이 이번 오프시즌이 끝나면 어느 정도될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7.5밀리언 달러요

남은 FA들이 예상대로 간다고 할 때, 2015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를 어떻게 예측하시나요?
보스턴과 토론토가 선두경쟁을 하고, 볼티, 뉴욕, 탬파가 3등자리를 놓고 싸울듯합니다.

어느 팀이 그랜달에 가장 잘 맞는 팀인가요? (파드레스 빼고요)
컵스요.

데이브, 스탈링 마르테의 높은 BABIP을 기록하는 능력과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363과 .373) 2014년 타구 비거리의 상승을 고려할 때, 더 높은 레벨로 진화할 가능성 있는 선수로 볼 수 있나요? 20홈런 30도루 5.5에서 6의 WAR를 기록할 수 있는 정도의?
 가능은 합니다, 큰 기대는 안하지만요.

저스틴 스모크는 2년후에 크리스 데이비스나 스티브 피어스같이 포텐을 터뜨릴 수 있을 거에요.
그 둘은 파워가 있죠. 스모크는 없고요.

레드삭스 팬으로서 핸리 계약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요, 왜냐하면 31살의 선수에게 한 번도 뛰어보지 않은 포지션을 소화하라고 88밀리언을 준다는 생각이 정말 싫거든요. 이런 반응이 정상인가요 아니면 불안한 마음에 제가 오버하는건가요?
외야수로 전환하는 건 그렇게 어려운게 아닙니다.

디백스가 디디를 보내고 어쓸레틱스의 드류 포메란츠를 받아옵니다. 어느 쪽이 반대할까요?
디백스가 그거보다 많이 받아야합니다.

"메이저리그 평균선수" 대신 "대체선수"를 쓰는 이점이 뭐죠?
평균은 공짜가 아닙니다. 평균적인 선수를 얻기 위해서는 돈을 써야하고 그 평균적인 선수들이 얼마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는 최저연봉 받는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내는지 알기 전엔 알 수 없습니다.

투고타저는 싸이클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타격지표가 떨어진 원인이 따로 있나요?
스트라이크존이 엄청 넓습니다. 그건 싸이클이 있는게 아니에요. MLB가 심판들에게 스트라이크존을 줄이라고 명하기 전까지 타격은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헌터가 어젯밤 계약하면서, MLBTR의 탑 50 FA중에 12명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는데요, 그 중에 11명이 타자입니다. 유일한 투수계약은 AJ 버넷의 단년계약이에요. 제임스 쉴즈, 브랜든 맥카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어빈 산타나 등등의 소식은 하나도 안 전해집니다. 이렇게 엄청 느린게 다들 레스터가 계약하고 콜 해멀스가 트레이드 되기를 기다리는 중인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나요?
레스터가 도미노작용을 일으킬 겁니다. 그 다음 단계의 선수들은 보스턴이나 컵스가 레스터를 놓친후 그들에게 접근하기 전까진 아무것도 안할 거에요.
레스터가 계약하면, 많은 투수들이 계약할 겁니다.

얼마나 많은 단장들이 팬그래프를 읽을까요?
본인이 직접이요? 아마 열명에서 열다섯이요. 아니면 밑의 직원한테 읽고 보고하라고 하는거요? 그건 30명 전부 다라고 생각해요.

팬그래프 애독자입니다. 평균자책점, WHIP, 잔루, BABIP, K/BB와 ZIPS등을 이용해 투수들이 언제 포텐이 폭발하는지 예측하는 스탯을 만들려고 합니다. 허친슨이 작년에 대박이었고요. 이렇게 유저가 개발한 스탯에 팬그래프는 얼마나 개방적인가요?
만일 그게 훌륭한 스탯이고 또다른 가치를 제공한다면, 물론 관심있게 보겠습니다. 커뮤니티 블로그가 그런 토론을 하기 적절한 장소 같군요.

닉 프랭클린의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예측과 실링은 어느정도인가요? 주루와 수비에 대해 좋은 리포트를 계속 보게 되는데 아직 메이저리그에서는 합쳐서 한시즌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마이너스 가치를 찍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평균적인 방망이에 덧붙여 주루와 수비에서 팀에 공헌할 수 있게 될까요? 2에서 3 되는 WAR도 찍고요?
저는 그를 켈리 존슨이라고 몇년째 부르고 있습니다. 전 계속 그렇게 생각하려고요.

투수들의 구속이 오르기 전 왜 공격이 최고조였나요?
스트라이크 존이 좁았습니다. 사람들은 점수가 나는데에 있어 스트라이크 존의 크기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간과하는 면이 있습니다.

크루즈 계약이 오버페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건 아니고 결과적으로는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요, 1WAR당 가격이 정비례한 편이라고 얘기하셨고 데드라인에는 오프시즌보다 가격이 두 배 정도 될 거라고도 얘기하셨죠. 만일 매리너스가 진짜로 그들이 예상승수그래프에서 아슬아슬한 지점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데드라인에 딜을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요? 물론 그걸 알 방법은 없고 지금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내년 7월 (혹은 4월)에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 있긴 하지만, 좀 더 말은 되지 않나요?
플레이오프 경쟁권에 있는 팀들은 선수를 사올 때 더 큰 가격을 지불한다고 변명할 수 있지만, 그건 그들이 사오려는 모든 선수들에게도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크루즈가 58밀리언달러를 사용하는 최적의 방법이었냐를 설명해야하죠. 그건 아니었습니다.

이건 아마 멍청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해도 좋은 질문일겁니다. 우린 사업이나 일상생활중에 압박감을 받고도 성공하는 사람들과 압박감에 실패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우린 어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것도 알죠. 왜 야구에서 마무리의 멘탈이나 클러치 상황에서의 타격같은 곳에 그런 증거들이 나타나지 않죠?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예 없나요? 있긴 있는데 일정하게 나타나진 않나요? 만일 제 옆의 누군가가 데드라인이 다가오는 큰 프로젝트를 해낸다면, 단순히 운인가요?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은 빅리그에 올라오질 못합니다.
그건 마치 왜 농구선수의 평균 키가 일반대중의 평균키보다 더 크냐고 묻는것과 같습니다. 큰 키는 농구선수가 되는 기준중의 하나죠. 압박감을 견디는 것도 프로선수가 될 수 있는 기준중의 하나입니다.

스트라이크 존이 큰 이유가 뭔가요? 그러기로 결정을 내린건가요 아니면 그냥 MLB가 체크하지 못하는 사이에 심판들 사이에 트렌드가 그렇게 된건가요? 스트라이크존의 정확한 기준이 뭐죠?
스트라이크 존은 PITCHF/x 카메라가 30개 구장에 처음 도입되어 팀들이 심판들의 콜을 더 잘 평가하고 심판들을 더 잘 가르칠수 있게 된 이후로 넓어졌습니다. PED 검사가 제대로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득점이 떨어져야할거라는 추가동기가 있던 것도 타이밍이 좋았고요.

지난 6년간, 경제는 점점 어려워졌고 인플레이션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1승당 가격은 올라간거죠? 야구계가 그만큼 재정적으로 발전한건가요?
메이저리그는 미국이 아닙니다. 케이블 방송국이 그들의 시청자를 붙잡기 위해 스포츠 생중계를 두 배로 늘렸고 (DVR로 그걸 보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그래서 스포츠방송에 붙는 광고가 다른 일반 프로그램들의 그것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그 누구도 MLB 구단들보다 스포츠 생중계를 더 많이 제공하지는 못하죠.

어떤 구단이 선수를 사오는데 금액적으로 제한이 있나요? 예를 들어 레드삭스가 무키 베츠를 60밀리언달러랑 딱 바꿔버릴 수도 있나요?
1밀리언달러 이상의 금액이 들어가는 트레이드는 커미셔너의 재가가 있어야합니다. 대형계약을 상쇄하기 위한 연봉보조는 허가하지만, 구단들이 선수를 팔아제끼기 시작하는 걸 원하지는 않아요.

아까 디디랑 오클랜드 얘기 관련해서요, 디백스와 도날드슨이 잘 어울린다는 글을 봤습니다. 3루수가 필요한 상황이죠. 디디, 제이크 램, 브랜든 드루리, 거기에 쉬플리나 블레어를 추가했다면 도날드슨을 데려올 수 있었을까요?
아뇨.

만일 구단들이 당신이 제안한 투수진형태로 운영을 하기 시작한다면, 득점이 많이 안나는 환경이 되겠죠? 야구계가 그것에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까요?
스트라이크 존을 줄이고요, 하나 더 추가하자면 공의 반발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죠.

아까 얘기한 우유 비유에 하나 잘못된 점이 있습니다. 우유는 누가 자기를 사가는지 결정하지 못하죠. 시애틀이 그 "우유"의 환심을 사기 위해 시장가격보다 더 질러야했다는 증거들이 충분히 있어요.
만일 그 우유만 꼭 사야되고 다른 걸 살 수 없는 상황이면 그렇죠. 음식 예를 계속 들자면, 아보카도는 여기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캘리포니아의 그것보다 훨씬 비쌉니다. 한 개에 2~3불을 내야되는데요, 그래서 아보카도를 자주 안 사는 대신에 다른 걸 사죠. 비싸기 때문에 돈을 더 내야만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한테 가격이 말이 되는 것들을 사죠. 고구마처럼요.
그 어떤 팀도 넬슨 크루즈, 맷 캠프, 혹은 존 레스터가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 승리가 꼭 필요하죠. 승리는 여러 방식으로 얻어질 수 있고요, 그 방식의 가격은 다양합니다.

지금 법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좋아해서요. 구단이나 에이전트 혹은 MLB에 이런 법률관련 직업을 찾는게 얼마나 어려울까요? 평균적인 프론트 오피스나 스카우팅 직업보다 더 쉬운가요?
훨씬 쉽습니다. 변호사 자격증이 있고 야구를 좋아한다면, 에이전트 쪽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쉽게 직업을 구할 수 있을거에요.

대중에게 공개된 정보로만 얘기하자면, 컵스는 셔저보다 레스터를 더 좋아하는게 분명해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레스터가 더 싸니까요.

MLB가 블랙아웃 제한을 풀까요?
네.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결국에는 MLB.tv가 야구를 보는 주요매체가 될 거고요, 모든 도시의 누구나에게 이용가능하게 될 거에요.

최근 로젠탈이 쓴 글 중에 비싼 외야수를 옮기기 위해 얼마의 연봉보조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쓴 글 봤나요? 그의 숫자에 동의하시는지요?
켐프에 대해서는 조금 높게 평가하는거 같지만요 (저는 5년 80밀리언달러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디어나 크로포드에는 동의합니다.

현재 분석적인 사고를 갖춘 어떤 팀이나 단장이, 혹시라도 당신이 제안한 투수진 같은 투수진을 처음 꾸려보려는 생각을 하게 될까요?
문제는 어떤 한 팀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수의 팀이 동시에 이런 패턴으로 발전을 보여야하고, 선수들이 동의해야 (다른 시스템에서 투수들이 어떻게 연봉을 받는지 등등의 요소에서) 그럴 수 있겠죠. 그 일은 일어날 겁니다. 하지만 한 팀이 단독으로 해낼 수는 없어요.

매해 겨울 보라스가 가진 패를 더 높게 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지만, 그는 대개 자기가 원하는 딜을 얻어냅니다. 셔저가 150밀리언달러보다 적은 돈으로 계약할 확률이 있을까요?
0%요.
다시 생각해보니 이번 오프시즌에 셔저가 계단에서 굴러서 무릎이 나간다던가 하는 이유로 대형계약을 못 받을 확률이 있겠네요. 150밀리언달러보다 적은 확률로 계약할 확률은 그 정도입니다.

제가 그 우유 비유에 갖는 궁금한 점은, 크루즈 같은 유명한 선수가 "승리"에만 국한되지 않는 추가 가치가 있냐는거죠. 그가 만일 팀에게 시즌권을 판다거나 하는 가치를 준다면, 그건 WAR에 안 들어가는거지만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만일 다양한 팀이 어떤 선수의 기타 가치를 쳐준다면, 1WAR당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살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아니면 프론트 오피스들은 단순히 선수를 계약할 때 성적만 보고 계약한 다음에 우승하면 마케팅이 저절로 된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그들이 필드에서 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다는 증거가 사실상 없습니다. 넬슨 크루즈 같은 선수라고 다를 것은 없죠. 제가 아는 그 어떤 프론트 오피스 사람도 선수와 계약할 때 필드 외의 경제적인 이득을 기대하며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말도 안되게 많은 사람들이 "내부 정보원에 의하면"이라고 이번 겨울 트위터에 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보기엔 그들이 들은 루머 한 조각이라도 다 던져보고 "딜 완료"라고 쓰는 것 같은데요. 그릇된 정보를 많이 퍼뜨리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니까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그런 애들은 팔로우하지 않고요, 제가 팔로우하는 사람들은 그런 애들꺼를 리트윗 안하기 때문에, 저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그런 가짜 루머들을 볼 수는 없습니다. 꽤 믿음직한 75명정도의 사람들을 팔로우하는 것이 저한테는 꽤 잘 맞고 그런 트위터의 단점들을 제 타임라인에 안 보이게 해줍니다.

보라스는 다른 에이전트보다 대형계약을 끌어내는데에 있어서 훨씬 대단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더 많은 선수들이 보라스와 계약하지 않죠? 다른 에이전트들의 장점을 모르겠어요. 커미션을 훨씬 덜 뗀다거나 그런가요?
많은 선수들이 개인적인 맞춤관리를 받길 원합니다. 보라스는 너무 많은 선수를 데리고 있어서 그걸 해줄 수가 없고요. 최고의 선수가 아니라면, 보라스와 얘기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크루즈 계약이 본전이상 할 확률은요?
2.4%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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