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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 2015

캠프를 마치면 양키스에 합류할 수도 있는 렙스나이더?

mlb.com의 브라이언 호크의 글입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양키스는 올 봄, 야수부분 포지션이 다 찼고 유망주들에게는 기회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대놓고 얘기하면서 랍 렙스나이더에 대한 그들의 기대치에 찬 물을 뿌리려고 했다.

하지만 브랜든 라이언이 수요일에 오른 종아리 부상으로 다리를 절면서 필드에서 나가면서 DL에 오를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렙스나이더는 그에게 기회가 올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MLB.com의 양키스 유망주중 5위를 차지한 렙스나이더의 이름은 내부 미팅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름 중의 하나이다.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에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렙스나이더는 얘기했다. "제가 할 일을 할 뿐이에요. 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일이요."

렙스나이더는 그의 유망주지위에 걸맞게 23경기동안 .333의 타율 (39타수 13안타)과 홈런 하나, 5타점을 기록하면서 타격에서는 좋은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문제가 있다면 수비에서인데, 렙스나이더는 2루에서 좀 더 다듬어질 필요가 있다 - 그의 6에러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 최다이다.

"모든 면에서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지만요, 지금 과정도 만족합니다." 렙스나이더는 얘기했다. "시즌이 지날수록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랄뿐이에요."

양키스 감독 조 지라디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스티븐 드류가 모두 건강하기 때문에, 2루수를 한 명 더하고 드류를 그레고리우스의 백업으로 쓰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얘기했다. 피렐라가 캠프를 마치면서 양키스에 합류할 수도 있었지만, 뇌진탕 때문에 3월 22일 이후로 출장기록이 없다.

렙스나이더와 더불어, 양키스는 로스터에 들어있지 않은 콜 피게로아와 닉 누낸을 캠프에 초청했다. 지라디는 수요일에 로스터조정을 위한 "긴 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고, 피게로아와 누낸이 유틸리티 역할을 충분히 잘해왔지만, 지라디는 렙스나이더도 대화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잘 해오고 있어요." 지라디는 얘기했다. "이 젊은 선수는 계속 발전해왔어요. 오늘 언급이 많이 될 이름이라고 확신합니다."

외야수로 드래프트된 렙스나이더는 2013년부터 2루수로 뛰어왔다. 지라디는 좋은 수비를 강조해왔지만, 내야코치 조 에스파다와 함께 렙스나이더의 발전을 지켜봐왔다.

"2013년부터 제가 얼마나 (발전해)왔는지를 보면 힘이 많이 났고요, 감독님과 코치님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렙스나이더가 얘기했다. "전 제가 2루수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팀의 일부가 되는 것이 즐거워요.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대박 운이 좋아요."

렙스나이더는 양키스가 캠프 초반에 '렙스나이더는 아마 AAA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실망스럽지 않다고 얘기했다.

"캠프에 처음 왔을 땐 23살이었습니다. 지금은 24살이 되었고요, 이 세상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어요." 렙스나이더가 얘기했다. "실망스럽지 않아요. 매일 이 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고 더 나아질 수 있으니까요."

Sunday, March 1, 2015

A's 스프링캠프의 화제의 인물, 양손투수 벤디티

양키스 마이너시절부터 정말 관심있게 보고 좋아하던 선수인데, 오클랜드로 넘어가서 참 아쉬웠던 기억이 있네요. ESPN의 제리 크레스닉의 기사입니다.



메사, 애리조나 - 오클랜드 어쓸레틱스는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버라이어티한 투수진의 얘깃거리를 갖고 있다. 배리 지토가 1년을 쉰 후에 36세의 나이로 복귀를 시도하고 있으며, 소년처럼 생긴 소니 그레이는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제러드 파커는 두 번째 타미존 수술로부터 회복중이며, AJ 그리핀은 첫번째 팔꿈치 재건술로부터 리햅중이다. 파커와 그리핀 두 선수는 오클랜드가 올시즌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느냐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초반, 오클랜드의 그 어떤 투수도 평생동안 마이너리거였던 이 29살의 특이한 재원만큼 화제가 되지 못했다.

팻 벤디티, 크레이튼 출신으로 2008년드래프트에서 20라운드에 뉴욕 양키스에 지명되었던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7년간 384.2이닝을 던져 2.46의 평균자책점과 432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새로운 투수는 더 눈길을 끄는 점이 있는데, 바로 양손으로 공을 던진다는 것이다.
"처음 며칠간, 화두는 단연 그였습니다." 오클랜드 감독 밥 멜빈이 얘기했다. "사람들은 그를 보기 위해 머물렀고 주의깊게 관찰했으며 단순한 광대인지 아니면 진짜 투수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그가 불펜에서 던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떠났습니다. 한쪽에서만 잘하기도 힘들죠 특히 이런 레벨에서는요."

현실적으로, 벤디티는 오클랜드의 개막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그는 1995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그렉 해리스가 신시내티를 상대로 역사를 쓴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양손투수로 이름을 올리려고 한다. 해리스는 이닝의 시작과 끝을 우완투수로 레지 샌더스와 브렛 분을 잡아냈다. 그 두 범타 사이에는, 좌완투수로 할 모리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에디 터벤스를 땅볼로 잡아냈다.

벤디티는 양쪽에서 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며 엄지손가락 구멍이 두 개 있는 양손잡이용 글러브를 쓴다. 벤디티의 새 팀메이트들이 그를 만나 알아갈 때면, 그들은 자신들의 커리어에서 다른 양손잡이 팀메이트들을 만났던 것을 기억할것이다.

멜빈은 과거 오클랜드의 투수이자 코치였던 아리엘 프리에토가 타격연습시 양손으로 공을 던져줬던 것을 기억한다. A's의 투수 스캇 카즈미르가 클리블랜드에 있었을 때, 카라스코는 오른손으로 90마일대 중반의 속구를 던졌으며 장난으로 왼손으로 던졌을 때는 80마일중반까지도 찍었었다. 그리고 1월에 워싱턴으로부터 트레이드 되어온 타일러 클리퍼드는, 내셔널스에서 같이 불펜투수로 활약했던 션 버넷이 투구할 때 쓰는 왼손을 아끼기 위해 내야수들에게 오른손으로 공을 던져줬던 것을 기억한다.

"그는 항상 이렇게 얘기했죠 '내 선수생활이 끝나면, 아이들이 타격연습할 때 오른손으로 공을 던져줄꺼야. 왼팔은 이미 망가졌을테니'" 클리퍼드가 버넷이 한 얘기를 전했다.

벤디티는 불펜 세션동안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는데, 몸을 풀기 시작할 때부터 그에게 새로운 팀메이트들이 그의 독특한 능력에 관한 질문을 쏟아내면서 그에게 온갖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 중의 몇 개를 꼽자면, "한 쪽이 다른쪽보다 워밍업하는데 시간이 더 걸려? 똑같이 던져도 한 쪽이 더 피곤해?"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s의 마무리투수 션 두리틀이 얘기했다. "사람들이 달려들었고, 몸을 푸는 동안 20여개의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그는 그걸 잘 받아넘겼어요. 이제껏 그런걸 잘 대처해왔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점은, 그가 투구할 때 이 쪽일까 저 쪽일까 주저하는 것이 없다는 점입니다. 미리 머릿속에 정해놓은 것도 아니고요. 뇌의 양쪽이 그렇게 작동한다는게 놀라울 뿐이죠. 대단합니다."

벤디티가 올겨울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어느 팀에서 뛸까 고민중이었을때, 오클랜드는 꽤 높은 순위에 있었는데, A's의 창조적이고 생각이 자유로운 팀내분위기가 그를 단순한 요깃거리로 바라보기보다는 그에게 합당한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올바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선수한테 더 어울리는 팀이 있어요?" 두리틀이 얘기했다. "한 명안에 두 명의 투수가 있습니다. 그건 로스터 전체 상하위타선을 걸쳐 유리한 매치업을 가져갈 수 있는 능력이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생각을 하는 오클랜드 같은 팀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누구에게도 기회를 줄 것입니다. 지금 그에게 더 나은 곳은 없습니다. 그가 계속 호투하고 주목을 받길 바랍니다."

Tuesday, February 17, 2015

팬그래프 탑 200 유망주 양키스편

카일리 맥대니얼이 선정한 탑 200 유망주 글이 팬그래프에 올라왔습니다. 양키스 유망주만 번역해봤습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6. 루이스 세베리노, 우완투수
속구: 65/70, 슬라이더: 40/50+, 체인지업: 50/60, 커맨드: 40/50, 미래가치: 60
스카우팅 리포트: 세베리노는 계약당시 대단한 유망주는 아니었지만, 2012년 여름 도미니카 여름리그에서 잠시 뛴 후 그 해 가을 교육리그에서 뛰면서 내 눈에 확 들어왔다. 두 번의 선발등판에서 모두 92-94마일의 구속을 형성했으며 쏠쏠한 평균급의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체인지업은 던지지 않았으며 투구폼과 커맨드는 가다듬을 필요가 있었다. 세베리노는 2013년과 2014년 초까지는 대개 91-95마일의 공을 던졌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붙으면서 연말에는 94-97마일의 공을 던졌고 이를 여러 이닝동안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다. 세베리노는 미국에 건너온 뒤 빠른 시일내에 체인지업을 꾸준히 던지기 시작했으며 1년쯤 지난 후엔 플러스급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는데, 아직 그는 변화구의 꾸준한 컨트롤을 다듬어나가는 중이기 때문에 어떤 날은 55점 정도 (80점 만점) 줄 수 있다. 그의 슬라이더는 여전히 (속구, 체인지업에 이은) 세번째 구종인데, 가끔 55점짜리도 나온다. 그는 빠른 속도로 실력을 늘려가고 선발투수로서의자질을 발전시켜나가고 있지만, 어떤 날에는 그의 스터프, 커맨드, 그리고 투구폼은 그를 불펜투수처럼 보이게 할 때도 있다.

58. 애런 저지, 우익수
타격: 20/50, 순수 파워: 70/70, 경기 내에서의 파워: 20/60, 달리기: 50/45, 타구처리: 50/50, 송구: 60/60, 미래가치: 55
스카우팅 리포트: 지난 여름 케이프에서 201cm, 113kg의 운동괴물이 거대한 파워를 내보이며 주위를 떠들석하게 했지만, 저지는 꾸준하지 못한 성적을 냈다. 프레스노 주립대에서의 봄경기에서, 그는 그의 플러스플러스급의 파워를 이따금씩만 보여줬으며 상위권의 투수들을 상대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가끔 짧게 잡고 단타만을 쳐냈는데, 이는 그가 1라운드 후반까지 순번이 밀린 이유중의 하나이다. 필자와 대화를 나눈 많은 팀들이 그를 1라운더로 보지 않았으며 어떤 지역스카우트들은 그를 20라운드감이라고 까지 얘기했다. 저지는 올시즌 21홈런과 좋은 타율로 이런 평가들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그는 올해 23세의 나이로 AA에서 뛸 것이고 이 것이 그가 괜찮은 주전선수일지 아니면 스타가 될 포텐셜이 있는지 결정하는데에 도움을 줄 것인데, 그에겐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분명히 더 많은 것이 있다.

100. 제이콥 링그렌, 좌완투수
속구: 55/60, 슬라이더: 60/65, 체인지업: 45/50, 커맨드: 45/50, 미래가치: 50
스카우팅 리포트: 현재까지 2014년 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놀라운 점은 혜성과도 같이 등장한 링그렌일 것이다. 2013년 그는 그저그런 스터프를 가진 평범한 미시시피주립대의 2학년 좌완선발투수였는데, 그 해 가을 불펜으로 옮긴 후 90마일중반대를 찍는 속구와 지저분한 슬라이더를 던지며 괄목상대했다. 링그렌은 SEC를 씹어먹었고 양키스는 그를 2라운드에 지명했다. 그리고 그는 SEC를 씹어먹던 시절과 똑같이 인상적인 스탯으로 마이너리그를 정복해나갔고 이젠 마무리급의 스터프로 빅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그의 선발시절의 기억은 그 압도적인 슬라이더를 어느 곳에 던지면 되는지만 알려줄 뿐이다.

102. 호르헤 마테오, 유격수
타격: 20/50+, 경기 내에서의 파워: 20/45, 순수 파워: 45/45+, 스피드: 80/80, 타구처리: 45/55, 송구: 55/55, 미래가치: 50
스카우팅 리포트: 마테오는 지난 여름 양키스 산하 루키리그에서 뛰면서 주위를 떠들석하게 했지만, 필자가 그를 보러 가기 전에 손가락이 부러지고 말았다. 필자는 그를 지난 가을 교육리그에서 봤는데, 거기서도 그는 주위를 떠들석하게 했다. 그는 최고점수인 80점을 받을만한 주력을 가지고 있으며, 유격수 자리를 계속 지킬만한 능력들도 갖고 있으며, 놀랄만한 장타력까지 갖추면서 자신보다 세,네 살 많은 투수들의 공을 때려내고 있었다. 마테오는 아직 굉장히 짧은 경력만을 갖고 있을 뿐이기에, 2015 시즌 처음으로 보내게 될 풀시즌을 주의 깊게 볼 것이며, 내년 이 리스트에서는 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할 확률이 높다,

120. 그렉 버드, 1루수
타격: 20/50+, 순수 파워: 60/60, 경기 내에서의 파워: 20/60, 달리기: 35/35, 타구처리: 40/45+, 송구: 50/50+, 미래가치: 50
스카우팅 리포트: 버드는 첫 풀시즌인 2013년에 보여준 놀라운 호성적에 이어서 2014년 완전히 만개했다. 포수에서 전향한 버드는 1루수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일 뛰는 주전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타격을 보여야하는데, 타격연습시엔 대단한 파워를 보여주진 못하지만 경기에선 상당히 두드러진다. 버드는 플러스급의 파워와 좋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스카우트들은 그를 (부상 잘 당하지 않는) 닉 존슨에 비교하고는 한다.

137. 이안 클라킨, 좌완투수
속구: 50/55, 커브: 50/55, 체인지업: 45/50, 커맨드: 45/50, 미래가치: 50
스카우팅 리포트: 클라킨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양키스가 뽑은 세 명의 1라운더중 세 번째 선수이며 샌디에이고 출신의 이 고졸좌완투수는 이미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 그의 구속은 드래프트전의 최고구속 근처에서 일정하게 형성되고 있고, 평균이상에서 플러스급인 커브볼은 여전히 헛스윙을 유도하고 있으며, 체인지업과 그의 커맨드는 2014년 로우A에서 뛰는 동안 많은 발전을 보였다.

그 외의 선수로 랍 렙스나이더가 143위 ~ 200위 그룹에 들었습니다.

Monday, February 9, 2015

시켈스 - New York Yankees Top 20 Prospects for 2015

마이너리그 볼의 존 시켈스가 2015년 양키스의 탑 유망주 20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A: 엘리트 유망주, 스타나 슈퍼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고, 부상이나 다른 외부변수가 없다면 스타선수나 최소 메이저리그 주전으로 발전하곤 한다.
B: 좋은 커리어를 가질 수 있는 유망주. 어떤 선수는 스타가 되기도 하고, 어떤 선수는 그렇지 못하다. 대부분의 선수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고 몇 년간 팀에 보탬이 된다.
C: 대부분의 유망주. 좋은 점이 분명 있지만, 물음표가 하나 혹은 다수 있거나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멀어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경우. 낮은 레벨의 선수는 C를 받아도 나중에 스타가 되는 경우가 있다. 많은 선수들이 벤치 선수가 되거나, 메이저를 밟지 못한다.


1. 루이스 세베리노, 우완투수, B+/A- 끝자락: 20세, 마이너리그 세 레벨에서 113이닝동안 2.46의 평균자책점과 127삼진/27볼넷을 기록했고 좋은 성적으로 AA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97마일에 달하는 속구, 굉장히 좋은 체인지업, 슬라이더는 발전했고, 포텐터진 올시즌은 진퉁이고, 공을 던질 줄 안다. 이대로 계속 발전한다면 2선발급.

2. 애런 저지, 우익수, B+/A- 끝자락: 22세, 프레스노 주립대 출신으로 로우A와 하이A에서 467타수동안 17홈런, 89볼넷, 131 삼진과 함께 .308/.419/.486 타/출/장 기록. 6피트 7인치 (201cm)의 큰 체격에서 나오는 선천적인 파워에다가 맞추는 재능과 출루율도 겸비, 클래식한 파워히팅 우익수가 될 것으로 전망.

3) 그렉 버드, 1루수, B+/B 끝자락: 22세, 하이A와 AA에서 369타수 14홈런, 63볼넷, 97삼진과 함께 .271/.376/.472 타/출/장 기록. 좋은 선구안에 파워 겸비. 엄청난 운동능력을 갖췄다거나 대단한 수비수는 아니지만 닉 스위셔 같은 타입의 타자가 될 것으로 예상.

4) 랍 렙스나이더, 2루수, B: 23세, AA와 AAA에서 515타수 38 2루타, 14홈런, 55볼넷, 105삼진과 함께 .318/.387/.497 타/출/장 기록. 애리조나대학교 외야수였지만 2루수로 전향하고 있는 중인데 공격력은 잃지 않음. 좋은 선구안과 예상외의 장타력을 갖췄고, 갖고 있는 툴 이상의 플레이를 해낸다.

5) 개리 산체스, 포수, B: 22세, AA에서 429타수 13홈런, 43볼넷, 91삼진과 함께 .270/.338/.406 타/출/장을 기록. 주자를 잡아내는데에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그 외엔 수비가 덜 다듬어졌고, 브레이크아웃하진 못했어도 계속 평균이상의 스탯을 기록해주고 있다. 주가는 좀 내려갔지만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고, AAA 안착이 필요하다.

6) Jacob Lindgren, LHP, Grade B: Age 21, second rounder out of Mississippi State in 2014 draft finished his first summer in Double-A, rapid rise on strength of fastball up to 94 and a killer slider. Could see majors in 2015 and not merely a LOOGY, has closer potential.

7) Ian Clarkin, LHP, Grade B/Borderline B-: About to turn 20, posted 3.21 ERA with 71/22 K/BB in 71 innings in Low-A, good control of low-90s fastball, curve, change-up, new cutter. Good pitchability, mid-rotation upside depending on stamina.

8) Luis Torrens, C, Grade B-/Borderline B: Age 18, hit .270/.327/.405, threw out 42% of runners in the New York-Penn League. Outstanding defensive skills are a no-brainer, projects well offensively but could still develop in any number of directions, we’ll have to see how hitting balances out. Could be at the top of this list a year from now if he maximizes offensive output.

9) Miguel Andujar, 3B, Grade B-: Age 19, hit.267/.318/.397 with 10 homers, 35 walks, 83 strikeouts in 484 at-bats in Low-A. Very hot in the second half, projects to hit for both power and average, needs defensive polish but has arm strength and range to manage third base with more experience. Stock on the rise.

10) Jorge Mateo, SS, Grade B-: Age 19, hit .276/.354/.397 with 11 steals in 58 at-bats in rookie ball. Excellent tools but missed most of the season with broken wrist. Would rank higher on pure tools alone but I’d like to see how they translate to higher levels. Power/speed potential and a good chance to remain at shortstop.

11) Tyler Austin, OF, Grade B-/Borderline C+: Age 23, hit .275/.336/.419 in Double-A but .336/.397/.557 in the last month of the season, as long-standing wrist/hand injury finally receded in the background. Maybe that is just cherry-picking stats but he hit well in Arizona Fall League, too. Still has a shot at being a solid player.

12) Eric Jagielo, 3B, Grade B-/Borderline C+: Age 22, hit .259/.354/.460 in Florida State League, which is strong production for context (wRC+132). Power is real, but platoon issues and defense could make him more of a role player than long-term regular.

13) Domingo German, RHP, Grade C+/Borderline B-: Age 22, acquired this winter from Marlins, posted 2.48 ERA with 113/25 K/BB in 123 innings in Low-A. Low-90s fastball, good change-up, throws strikes, breaking stuff draws mixed reviews and will be main focus of improvement as he moves up. Mid-rotation upside if that comes together.

14) Jose Ramirez, RHP, Grade C+: Age 25, amazing pure stuff with mid/upper-90s heat but command issues and nagging injuries hold him back, 1.46 ERA with 16/10 K/BB in 12 innings in Triple-A, 5.40 ERA with 10/7 K/BB in 10 big league innings. Middle relief profile with closer possibilities if he can develop more consistency.

15) Bryan Mitchell, RHP, Grade C+: Age 23, 4.37 ERA with 94/45 K/BB in 103 innings between Double-A and Triple-A. Another low/mid-90s arm, sometimes higher, curve, change-up, and cutter all have potential but shaky command gives him an erratic track record. Mid-rotation slot possible if command improves, if not he’ll head to the bullpen.

16) Jake Cave, OF, Grade C+: Age 22, hit .294/.351/.414 between High-A and Double-A, something of a tweener perhaps without huge power or speed but featuring decent pure hitting skills, hustle, outfield versatility. Fourth outfielder profile.

17) Angel Aguilar, SS, Grade C+: Age 19, hit .311/.373/.536 with eight steals, 14 walks, 28 strikeouts in 151 at-bats in rookie ball. Small sample but tools are here for Venezuelan with a reasonable chance to stay at shortstop..

18) Alexander Palma, OF, Grade C+: Age 19, hit .305/.318/.451 with four homers, nine steals in 213 at-bats, just 15 strikeouts but only three walks in rookie ball. Observers report impressive bat speed and power potential, good use of speed on the bases, makes contact, unusually low strikeout rate for a guy with power. Very aggressive approach, however, and miniscule walk rate is a caution flag for higher level adjustment. If he transitions well to full-season ball will advance up the list quickly.

19) Ty Hensley, RHP, Grade C+: Age 21, first round pick from 2012 has been slowed by hip labrum injuries but performed well in 31 innings in short-season ball last year, 2.93 ERA with 40/11 K/BB. Can hit mid-90s with strong curveball, needs innings to solidify his change-up and overall sense of command but has one of the highest ceilings in the system. Mid-rotation potential or maybe a bullpen option if durability remains an issue.

20) Austin DeCarr, RHP, Grade C+: Age 19, third round pick in 2014, posted 4.63 ERA with 24/7 K/BB in 23 innings in rookie ball. Sturdy 6-3, 220 build with low/mid-90s fastball, impressive curve. Cold-weather arm understandably needs polish with change-up and command but like Hensley he has mid-rotation possibilities.

다른 C+ 선수: 아비탈 아벨리노, 유격수; 고스케 카토, 2루수; 닉 럼블로우, 우완투수; 체이슨 쉬리브, 좌완투수; 타일러 웨이드, 유격수; 타일러 웹, 좌완주투. 이 선수들이 15등~20등 사이에 들 수도 있었다.

그 외의 선수: 단테 비셰트, 3루수; 대니 브라와, 우완투수; 댄 캐머레나, 좌완투수, 테일러 두가스, 외야수; 라몬 플로레스, 외야수; 마이클 포드, 1루수; 슬레이드 히스캇 (?!), 외야수; 브래디 레일, 좌완투수; 재런 롱, 우완투수; 레오나르도 몰리나, 외야수; 조던 몽고메리, 좌완투수; 마이클 오닐, 외야수; 마크 페이튼, 외야수; 브랜든 핀더, 우완투수; 호세 피렐라, 유틸; 케일럽 스미스, 좌완투수; 미겔 설바란, 좌완투수; 메이슨 윌리엄스, 외야수.


While the Yankees farm system is not at the very top of the organization rankings,it has improved over the last couple of years, should continue to improve, and certainly rates as an upper-tier system. The large amount of Grade C+ talent gives depth and since much of that talent is quite young and projectable with potentially higher grades to come, there is a lot to look forward to.

The big news in 2014 was massive investment in the international market. The Yankees broke through the bonus limits to sign a highly-impressive class including shortstop Wilkerman Garcia, catcher Miguel Flames (great name), shortstops Diego Castillo and Nelson Gomez, and outfielders Juan De Leon, Bryan Emery, Antonio Arias, and Jonathan Amundaray. Those guys haven’t played yet and given the historic volatility of international signees it is best to be cautious at this point.. Many times the big bonus guys bust while lower bonus players develop unexpectedly.

For example, the best prospect in the system is right-hander Luis Severino, who got a $225,000 bonus in 2011. Impressive shortstop prospect Jorge Mateo got the same money, $225,000 in 2010. The Yankees have not eschewed lower bonus players of course and the 2014 signings do show their renewed commitment to farm development.

Among talents who have played, Severino is the best overall pitching prospect though he could be beaten to the majors by 2014 second rounder Jacob Lindgren. Jose Ramirez and Bryan Mitchell bring quality stuff to the cusp of the majors as well as questions about their roles. There are some potential four/five starters and other arms looking for bullpen work. The Yankees always seem to have a group of steady C/C+ type prospects, often from the college ranks, looking to slot in as Shane Greene or David Phelps (both since traded) style useful utility arms. Trade acquisition Domingo German could be a steal.

Offensive depth is provided by Aaron Judge, Greg Bird, and the very intriguing Rob Refsnyder. Gary Sanchez is rather enigmatic but if he can’t break through Luis Torrens is the next big catching prospect and should provide a better balance of offense and defense based on the early returns. There are a large number of potential role players and as mentioned the 2014 international class could provide a lot of firepower if even a third of those guys reach their upside.

Overall, this is an impressive aggregation of talent that should just get better in the coming year.

Sunday, February 8, 2015

렙스나이더 뉴욕타임즈글

워크에씩이 좋다고 알려진 양키스의 2루 유망주 렙스나이더, 입양아라는 것도 많이들 아실텐데요, 뉴욕타임즈에 좋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번역하려고 북마크해놨었는데 스파키님이 먼저 좋은 번역글 올려주셨습니다. 원문은 이 곳, 번역글은 이 곳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Thursday, February 5, 2015

양키스가 계약한 여섯 명의 마이너리거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오늘, 여섯 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여섯 명은 다음과 같다: 우완 스캇 베이커, 내야수 콜 피게로아, 내야수 조나단 갈베즈, 포수 후안 그래터롤, 내야수 닉 누낸, 포수 에디 로드리게즈. 팀은 여기에 추가로 20명의 선수를 더해 26명의 선수(11명의 투수, 5명의 포수, 7명의 내야수와 3명의 외야수)를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 이제 스프링캠프에는 66명이 오게 되었다.

33살의 베이커는 미네소타 트윈스 (2005-11), 시카고 컵스 (2013), 텍사스 레인저스 (2014)를 거치는 9년간의 메이저리그기간동안 191경기(170선발)에서 66승 52패 평균자책점 4.25 (1,053.2이닝 497자책)를 기록했다.  그는 2014 시즌의 대부분을 텍사스에서 보내면서 25경기 (8선발)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5.47 (80.2이닝 49자책)과 55삼진을 기록했다. AAA 라운드락에서는 여섯번의 선발등판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32 (38.0이닝 14자책)를 기록했다. 베이커는 루이지애나의 쉬리브포트에서 태어났으며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출신으로 2003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트윈스에게 뽑혔다.

27살의 피게로아는 2014년 탬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고, 23경기에서 .233의 타율 (43타수 10안타)과 6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AAA 더램에서도 71경기를 뛰었는데, .282의 타율 (262타수 74안타)과 3홈런, 33타점을 올렸다. 통산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은 674경기 타율 .290 (2439타수 707안타) 26홈런 and 325타점이다. 플로리다 탈라하시 출생인 이 좌타자는 플로리다대학교출신으로 2008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파드레스에게 뽑혔다.

Noonan, 25, appeared in 62 career Major League games with San Francisco (all in 2013), batting .219 (23-for-105) with 12R, 2 doubles and 5RBI. In 793 games over eight minor league seasons, he has hit .262 (787-for-3,008) with 149 doubles, 40HR and 351RBI. In 2014, he appeared with Single-A San Jose and Triple-A Fresno, combining to bat .234 (93-for-398) with 4HR and 26RBI in 108 games. Born in Poway, Calif., Noonan was originally selected by the Giants in Compensation Round A of the 2007 First-Year Player Draft (32nd overall).

RHP Andrew Bailey was signed by the Yankees to a minor league contract on March 7, 2014, but spent the season recovering from right shoulder surgery, which was performed on July 24, 2013. In 206 career Major League relief appearances with Oakland (2009-11) and Boston (2012-13), he has gone 11-12 with 89 saves, a 2.64 ERA (218.0IP, 64ER) and 227K. Bailey was born in Voorhees, N.J. and graduated from Wagner College (N.Y.). He was selected by the Athletics in the sixth round of the 2006 First-Year Player Draft.

RHP Luis Severino earned an invitation after combining to go 6-5 with a 2.46 ERA (113.1IP, 31ER) and 127K in 24 starts with Single-A Charleston, Single-A Tampa and Double-A Trenton in 2014. Following the season, during which he led all Yankees minor league pitchers in strikeouts, he was named the Yankees' top prospect by Baseball America. In 48 career minor league appearances (46 starts), he has gone 14-9 with a 2.23 ERA (221.2IP, 55ER) and 225K. A native of Sabana de la Mar, D.R., Severino was originally signed by the Yankees as a minor league free agent on July 20, 2012.

Of the Yankees' 26 non-roster invitees, 14 were originally drafted by the Yankees, including the Yankees second round pick in 2014, LHP Jacob Lindgren. Lindgren made his professional debut after being drafted, combining to go 2-1 with one save, a 2.16 ERA (25.0IP, 6ER) and 48K in 19 relief appearances with the GCL Yankees, Single-A Charleston, Single-A Tampa and Double-A Trenton. Following the season, he was tabbed by Baseball America as the Yankees' eighth-best prospect. A native of Mississippi, Lindgren played three seasons for Mississippi State, going 12-6 with a 2.64 ERA (139.2IP, 41ER) and 189K.

Also invited are four players who were selected by the Yankees in the 2013 First-Year Player Draft: OF Aaron Judge (first round, 32nd overall), RHP Nick Rumbelow (seventh), LHP Tyler Webb (10th) and C Trent Garrison (28th). In 2014, Judge made his professional debut, combining at Single-A Charleston and Single-A Tampa to hit .308 (144-for-467) with 24 doubles, 17HR and 78RBI in 131 games, leading all Yankees minor leaguers in RBI, while ranking fifth in home runs and sixth in batting average. Following the season, he was ranked by Baseball America as the second-best prospect in the Yankees organization.

The Yankees remaining draft picks attending spring training as non-roster invitees are selections from 2012: INF Rob Refsnyder (fifth round), RHP Nick Goody (sixth), LHP James Pazos (13th); 2011: INF Greg Bird (fifth round) and OF Jake Cave (sixth) and 2010: INF Cito Culver (first round, 32nd overall) and INF Kyle Roller (eighth). Rounding out the Yankees draft picks in attendance are OF Slade Heathcott (first round, 29th overall in 2009) and C Kyle Higashioka (seventh round in 2008). Bird, a native of Cordova, Tenn., combined at Single-A Tampa and Double-A Trenton to bat .271 (100-for-369) with 14HR and 43RBI in 102 games. Following the season, he played for Scottsdale in the Arizona Fall League and hit .313 (31-for-99) with 21R, 6HR and 21RBI in 26 games en route to being named the 2014 Joe Black MVP after ranking among league leaders in runs (first), home runs (tied for first), RBI (second) and batting average (sixth). The left-handed batter enters the 2015 season tabbed by Baseball America as the fourth-best prospect in the Yankees organization. Refsnyder, who was born in Seoul, South Korea, combined with Double-A Trenton and Triple-A Scranton/Wilkes-Barre to bat .318 (164-for-515) with 82R, 14HR and 63RBI in 137 games in 2014, ranking third among Yankees minor leaguers in batting average. He attended the University of Arizona and finished the season ranked as the Yankees' seventh-best prospect by Baseball America.

Rounding out the Yankees' invitees are C Francisco Arcia, RHP Vicente Campos, RHP Diego Moreno and RHP Wilking Rodriguez.

Saturday, January 31, 2015

N=1

2015 SABR Analytics Conference의 Research Award 최종후보가 선정되었습니다. 그 중 Contemporary Analysis부분 다섯 개를 번역해볼 생각입니다.



N=1     러셀 A. 칼튼

선수 하나를 골라보자. 그에 대해 무엇을 아는가? 아니, 그의 독특한 취미나, 스테이크를 어느 정도로 익혀먹는지나 그런 시시콜콜한 인간적인 얘기라든가 밴드 합주실에서 있었던 얘기 말고. 뭐가 그를 좋은 야구 선수로 만드는가에 대해 아는게 있는가? 그는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가? 패턴이 발견되는가? 거기에 그를 공략할 수 있는 약점이 있는가?

Tuesday, January 27, 2015

랍 맨프레드의 쉬프트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한 문제제기


랍 맨프레드의 쉬프트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한 문제제기
The Problem With Rob Manfred's Problem With Shifts
2015년 1월 26일 
데이브 캐머론, Fangraph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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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랍 맨프레드가 직무를 개시한 첫 날이었고, 그는 곧바로 기사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팬들에게 공개편지를 보내는 한편, ESPN 일요대담을 위해 칼 라베치와 마주앉아 그의 임기 초반에 손보려 하는 몇몇 문제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가 강조한 몇 가지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얘기해온 것들이지만 – 투구 간 인터벌, 몇몇 팀들의 밀월관계, 긴 경기 시간 등에 관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수비시 쉬프트를 금지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한 부분이다.

Thursday, January 22, 2015

역대 최고 GM 21위 브라이언 캐쉬먼

In Pursuit of Pennants라는 책을 쓴 Mark Armour와 Dan Levitt라는 분이 이 곳에서 역대 최고 GM 랭킹을 매기고 있습니다. 얼마나 공신력있는 평가인지 모르지만 트위터에 자주 언급이 되길래 가져와봤습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양키스는 작년 캐쉬먼과 재계약했는데요, 이번 오프시즌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만의 색깔로 양키스를 가꿔가고 있습니다.



역사에 존재한 모든 성공적인 단장들중에, 브라이언 캐쉬먼만큼 평가를 내리기가 어려운 단장도 드물다. 그가 훨씬 더 높은 순위에 위치해야한다는 의견도 이해한다 - 어쨌든 양키스는 그가 있던 17년동안에 여섯 번의 리그 우승과 함께 네 번의 월드시리즈를 제패했고, 이는 극소수의 단장만이 이룬 기록이다. 반면에, 그에게는 유리한 점이 있었다. 그는 대단한 팀에서 시작했으며 (양키스는 캐쉬먼의 첫 세 시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은 그에게 거대한 재정적 자원을 제공했으며 (최고시점에서는 페이롤 2위보다 60% 높은 페이롤) 그의 결정이 보스에 의해서 번복되었다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가끔 누가 그 성공의 주역인가를 되묻게 한다.

캐쉬먼은 1998년 2월 양키스의 단장이 되었다. 그 당시에 양키스는 팜에서 길러낸 다섯 명의 걸출한 선수를 보유했다 - 데릭 지터, 버니 윌리엄스, 마리아노 리베라, 호르헤 포사다, 앤디 페팃 -  버니 윌리엄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막 커리어를 시작한 시기였으며 높지 않은 연봉을 받고 있었다. 캐쉬먼의 첫 해, 팀은 114승을 기록하며 역대최고기록을 세웠다. 팀에 이 엄청난 (돈도 적게 받는) 중심선수들이 있었기에 계속 승리하기 위해서 슈퍼스타들을 매년 데려올 수 있었다 - 로저 클레멘스, 마이크 무시나, 제이슨 지암비, 히데키 마쓰이, 알렉스 로드리게즈, 개리 셰필드, 랜디 존슨, 조니 데이먼, CC 사바씨아, 마크 테익셰이라, 자코비 엘스베리, 마사히로 다나카 등등.

시간이 갈수록, 팜출신 선수들이 줄어든다는 것은 페이롤의 상승을 의미했기 때문에 (FA되기 전의 저렴한 선수들이 부족했기 때문) 2014년에 이르러는 결국 나이많고 평범한 로스터와 함께 재정적 한계에 도달한 것처럼 보이고 만다. 하지만 올해는 그의 16년째. 그간 십수년동안 캐쉬먼이 보여준 수많은 영입은 양키스가 최고의 팀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문제는 캐쉬먼이 일을 못한 것이 아니다. 그는 분명히 소임을 다했다. 그의 평가를 어렵게 하는 것은 역사에 그런 비슷한 경우가 거의 없었던 점이다. 딱히 비교할 수 있는 경우가 정말 없다. 특히, 뉴욕과 탬파로 핵심인력이 나눠져있는 복잡한 양키스 프론트오피스의 구조와 처음 몇년간은 간섭이 심한 조지 스타인브레너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은, 칭찬도 비판도 어렵게 하는 면이 있다. 어찌됐든, 캐쉬먼은 분명 트레이드와 FA영입의 중심인물이었으며 그 결과에 의해 평가받아 마땅하다.

캐쉬먼의 재임기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양키스의 성공은, 특히 첫 10년간은, 물려받은 재능 덕분이다. 지터와 리베라는 각각 명예의 전당에 어울리는 커리어를 쌓았으며, 윌리엄스, 포사다와 페팃도 오랜 기간동안 그에 근접한 활약을 해주었다. 1998년의 위대한 양키스는 (1980년대의 양키스와는 다르게) 유망주를 팔지 않은 진 마이클 (1991년부터 1995년까지 GM)과 밥 왓슨 (1996 - 1997)에 의해 거의 만들어졌다. 마이클은 또한 폴 오닐, 데이빗 콘, 티노 마르티네즈를 데려왔으며 왓슨은 데이빗 웰스와 계약하고 스캇 브로셔스를 데려왔다.

그렇게 캐쉬먼은 젊은 중심선수들과 함께 베테랑들이 어우러진 팀에서 시작했다. 베테랑들이 나이가 들자, 캐쉬먼은 주로 FA나 트레이드시장에 나가 대체자를 찾아왔다.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진 후, 오닐, 브로셔스, 마르티네즈와 척 노블락이 은퇴나 FA로 다른 팀을 찾아감으로인해 양키스는 이들을 주전라인업에서 잃었지만, 캐쉬먼은 제이슨 지암비 (영입가능했던 최고의 타자), 로빈 벤츄라, 라울 몬데시, 론델 화이트를 데려왔다. 다른 많은 GM들처럼, 그는 슈퍼스타와 계약할 때 재미를 좀 봤지만 그저 그런 선수와의 계약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팜에서 길러낸 선수들에게 새 계약을 줘야했을 때 (지터는 1998년에 $750,000을 받았지만 2년후에는 $10M을 받았다) 팀의 페이롤은 급격히 늘어났다.

캐쉬먼의 양키스는 또한 어린 선수들을 키워내는데에 운이 좀 없었는데, FA들을 데려오면서 드래프트 픽을 내줘야했던데에도 원인이 있다. 캐쉬먼은 1998년 22세의 알폰소 소리아노를 일본에서 데려왔고, 소리아노는 2001년 - 2003년 세 시즌동안 활약한 후 2004년 알렉스 로드리게즈와 트레이드 되었다. 운이 없는 경우도 있다. 닉 존슨은 굉장히 유망한 타자였지만 건강을 유지하지 못했다. 101승을 거두고도 2003년 월드시리즈에서 진 후에, 캐쉬먼은 개리 셰필드와 계약하고 알렉스 로드리게즈를 트레이드해왔다. 하지만 팀은 2004년에도 101승을 기록했고,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레드삭스에게 아직도 인구에 회자되는 역전패를 당했다.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 양키스는 다른 팀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돈을 쓰게 되었다. 2001년 페이롤은 라이벌 레드삭스와 거의 같은 $109M이었는데, 2004년엔 $182M이 되었다 (2등인 레드삭스는 $125M,) 그 다음해에는 $205M을 쓰면서 보스턴과의 격차를 $84M으로 벌렸다. 이 시점에서 양키스는 페이롤을 유지하기 시작했으며 다른 팀들이 추격을 하기 시작했다. 양키스는 2005년 로빈슨 카노라는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게 되는데, 명예의 전당을 향해 가고 있는 카노 같은 선수 하나로 그동안의 많은 드래프트에서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었다.

9년연속 디비전 우승을 차지한 후에, 양키스는 결국 2007년에 2위로 시즌을 마쳤으며 2008년에는 플레이오프진출도 실패하였다. 팀은 나이들었으며 군데군데 구멍이 있었다. 캐쉬먼은 시장에 다시 나가 최고의 투수 (사바씨아)와 최고의 타자 (테익셰이라)를 데려왔으며 닉 스위셔와 A.J. 버넷도 데려왔다. 양키스는 발빠르게 다시 돌아왔다. 사바씨아와 테익셰이라, 그리고 기존의 선수들은 훌륭한 시즌을 보냈으며, 양키스는 정규시즌에 103승을 기록하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 베테랑 팀은 세 번의 디비전 타이틀을 더 차지하면서 몇 년 더 활약했지만, 2013년의 양키스는 나이들고, 비쌌으며 (최고기록인 $228M) 더 이상 우승경쟁권의 팀이 아니었다. 로드리게즈는 2007년시즌 후에 10년 연장계약을 했지만, 양키스는 곧 후회했다. 사바씨아는 3년동안 대단한 시즌을 보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테익셰이라는 부상에 시들렸고, 리베라와 지터는 은퇴했다. 캐쉬먼은 이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얻었지만, 그것을 위해 전성기가 지난 (리베라 제외) 선수들에게 연봉을 계속 지불해야했고, 2010년초반에 그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캐쉬먼은 이번 오프시즌의 FA들을 그냥 지나칠 것처럼 보인다. 페이롤을 늘리지 않고서는 이 팀을 업그레이드하긴 어려워보이는데, 2016년까지 이미 열 명의 선수에게 $180M의 연봉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팀에게는 돈이 있고, 그 돈을 어떻게 쓰는지 알고 있는 GM도 있다. 아직 47살인 캐쉬먼에게는 아직 많은 커리어가 남아있다.

Monday, January 12, 2015

2015 Yankees top prospects #10 - #1 + 세베리노 부분 번역

지난번에 올라온 20위부터 11위까지의 리스트에 이어 10위부터 1위까지도 올라왔네요. 역시 자세한 설명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0. 미겔 안두하
9. 호르헤 마테오
8. 도밍고 허먼
7. 이안 클라킨
6. 개리 산체스
5. 제이콥 링그렌
4. 랍 렙스나이더
3. 그렉 버드
2. 애런 저지
1. 루이스 세베리노

트렌튼 썬더의 투수 세베리노 (사진: Flickr user slgckgc)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어렸을 때 어땠는지 궁금한가? 이 도미니카 출신의 20살 투수, 창창한 미래를 가진 양키스의 넘버원 유망주 루이스 세베리노를 주목하라.

2월 20일에야 21살이 되는 세베리노는 2014년에 찰스턴에서 트렌튼까지 올라오면서 도합 24경기 113.1이닝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그의 삼진/볼넷 비율은 눈이 휘둥그레지는 127/27이었다.

“한 가지 제가 자신있는건 공을 원하는 곳에 던지는 것이에요" 도미니카의 사바나 델 마르 출신인 세베리노는 얘기한다.

가끔 99마일까지 찍히기도 하는 94마일~97마일의 속구를 가진 그의 컨트롤은 놀랍다.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수년간 그랬던 것처럼, 그는 그 속구를 타자 바로 앞에서 변하는 체인지업과 섞어 던지는데, 좌타자 우타자 가릴 것 없이 공략을 한다.

세베리노의 체인지업은 마이너리그 타자들에게는 불공평하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그의 세번째 구종은 80마일 중반대의 커브인데, 괜찮긴 하지만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다.

그가 마이너에서 뛴 3년간, 48경기 (46선발)에서 6피트의 키와 195파운드의 몸무게를 가진 세베리노는 225삼진을 잡았으며 단 54개의 볼넷만 내주었다. 221.2이닝동안 단 여섯 개의 홈런만을 허용한 그는 진짜배기다.

“루이스의 스터프가 메이저에서 통할 거라는데에 전혀 의심이 없고요, 곧 그렇게 될 겁니다" 2014년 트렌튼의 투수코치였으며 2015년 하이A의 탬파 투수코치인 타미 펠프스가 얘기했다.

양키스는 작년 여름 세베리노가 100이닝 넘게 던지는 것을 보며 만족했고 가벼운 사근부상이 있자 그를 2주 쉬게 했다.

세베리노는 2015시즌 말미에 양키스타디움에서 던질 확률도 있다. 스프링 트레이닝 후에 트렌튼에서 몇 번의 선발등판을 가질 수도 있지만, 빠르게 (AAA로) 올라갈 확률도 있다.

이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마라. 세베리노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할 것이다.

Saturday, January 10, 2015

부인(否認)의 전당

작년에 양키스에서 뛰기도 했던 다저스 투수 브랜든 맥카시의 글입니다. 원제는 Hall of Denial이고요. 이 선수 세이버매트릭스에도 관심이 깊고 재치있는 트윗도 많이 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요, 글도 참 잘 쓰네요.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년 명예의 전당투표는, 물론 헌액된 선수들은 두말할 것 없이 뛰어난 선수들이며 헌액되어야 마땅하지만, 미국야구기자협회가 스테로이드 시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것을 주저한 또 다른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지금 야구 기자들은 두 가지 방향 모두를 택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들어가야할 후보들을 그렇지 못하게 하면서 스테로이드 시대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반면, 동시에 해가 갈수록 점진적으로 그들에게 많은 표를 주고 있습니다. 표가 있는 기자들에게 이 것은 일보전진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내게 그것은 부인(否認)의 냄새를 풍깁니다. 이렇게 스테로이드와 관련된 흔적을 피해 한 발 물러서 있는 것은, 후세에게 스테로이드시대의 선수들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지 결정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염려가 됩니다.

PED 사용자들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도 되게 해야하냐는 질문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솔직히 엉망입니다. 멀고 먼 길을 왔지만, 제 생각에 답은 필드위에서의 성적이 충분한 선수를 받아들이고 역사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 생각에 가장 부당한 일은 이미 PED를 쓰고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도 헌액될 만한 선수들 - 그 중에서 몇몇은 역대최고라고 손꼽히는 선수들 - 이 헌액되지 못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명예의 전당 입성자중에 몇 명이나 PED 사용자인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미래에도, 몇 명의 PED 사용자들이 검사망을 피해 쿠퍼스타운에 들어오게 될 지 알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진짜 부끄러운 일은, PED를 사용한 것을 안 들키는 선수들은 입성하는데 PED와 연관된 다른 선수들이 - 증거가 있거나 혹은 심지어 추측만으로도 - 표를 받지 못하고 악평을 받는 일일 것입니다.

스테로이드 사용자로 드러난 선수들을 확실히 금지하는 규칙이 생길 때까지는, 투표자들은 야구의 역사를 총망라하기 위해 설립된 명예의 전당의 주된 목적을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진실된 역사는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를 최고의 선수라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명예의 전당안에, 스테로이드 시대는 적절한 방법으로 얼마든지 표시할 수 있습니다 - 수식어로, 카테고리로, 혹은 설명을 덧붙여서 - 하지만 싸그리 무시하는 것은 단순히 도망가기 쉬운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어느 스포츠든, 혹은 역사가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일은 좋은 면과 나쁜 면이 있습니다. 영광의 기록도, 씁쓸한 흔적도 있을테지요. 저는 PED 사용을 옹호하는 사람도 아니고, 스테로이드 시대를 황금시대라고 부를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고, 단순히 몇 명에게만 일어난 일도 아닙니다. 그것 또한 메이저리그의 일부분입니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스포츠의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은 모두 안고 가야합니다. 복잡한 흥망성쇠의 기록, 영웅과 악당, 스캔들과 환골탈태는 야구에게 그 어떤 스포츠도 갖지 못한 깊은 역사를 더해줍니다. 이 때문에, 기자들은 명예의 전당 투표는 필드내에서의 성과에만 맡겨두고 그들의 펜으로 후세에 전해질 스토리와 평판을 만들어야하는 것입니다.

전에 얘기했듯이, 올해 헌액된 네 명의 선수에 동의합니다. 제게 투표권이 있었다면, 다음 선수들에게도 투표했을 것입니다.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

불편하겠지만, 가끔은 불편해도 해야되는 일이 있습니다. 이 두 선수는 우리가 다른 선수에게서 찾을 수 없을 만큼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마이크 무시나

마이크 무시나는 스테로이드 시대에 악명높기로 유명한 타자구장을 쓰면서 AL 동부지구에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명예의 전당에 어울리는 훌륭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커트 실링

실링도 커리어동안 굉장히 뛰어났고, 일정기간동안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손꼽히는 투수였습니다. 스몰츠의 경우처럼 실링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통산 11승 2패의 믿기 힘든 포스트시즌 성적입니다.

팀 레인스

레인스는 명예의 전당에 진작에 들어갔어야합니다. 그는 역대 두번째로 뛰어난 리드오프 타자이고, 아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않은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은 도루기록을 갖고 있어요. 왜 아직도 못 들어갔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앨런 트람멜

트람멜의 커리어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많은 유격수들과 비교가 가능하고요, 그의 빼어난 수비까지 감안한다면, 생각할 필요도 없이 뽑혀야한다고 봅니다.

마이크 피아자

피아자가 보여준 포수로서의 압도적인 공격력은 비교불가이고, 그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고도 남습니다.


****

저는 이렇게 투표하겠지만, 이 선수들을 뽑으라고 저를 설득시키실 수 있는 다른 몇 명의 선수들도 있습니다: 제프 배그웰, 에드가 마르티네즈, 케니 로프턴, 래리 워커, 마크 맥과이어, 프레드 맥그리프.

만일 이 선수들 중 누가 헌액되어야하는지에 대해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BMcCarthy32로 그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Wednesday, January 7, 2015

스티븐 드류 5밀+@ 1년계약

양키스가 스티븐 드류를 데려왔다는 소식이네요. 1년/5밀에 인센티브가 붙는다고 합니다. 프라도가 트레이드 된 후 양키스 2루수는 유망주 렙스나이더와 피렐라가 경쟁할 거라고 하더니, 그다지 많이 싸지 않은 가격에 드류를 데려왔군요.

드류가 사실 유격수도 볼 수 있고 경험도 풍부하고 나쁘진 않습니다만, 작년 여름에 양키스에 온 후 워낙 못 쳐서 (.150/.219/.271 타/출/장) 이번 무브가 딱히 맘에 들지는 않네요. 특히 렙스나이더가 개막전부터 양키스 2루를 봐주길 바라던 입장으로선 더욱 그렇고요. 기왕에 왔으니 작년보단 잘해주길 바랍니다.

이로서 드류가 2루수, 디디가 유격수에 피렐라가 내야유틸로 들어가고 렙스나이더는 AAA에서 2루수비를 다듬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수비(만) 잘하는 라이언은 지명할당될 수도 있겠네요.

[추가: 로후드닷컴의 글을 가져왔습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음.. 스티븐 드류가 다시 왔습니다. 양키스가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유격수로 낙점하면서 드류는 이제 양키스와 멀어진 것 같더니, 이제 양키스는 5밀리언달러의 금액에 1년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양키스에서는 유망주들이 경쟁하던 자리인 2루를 자연스럽게 맡게 되겠습니다.

다만 지금으로는, 일단 지켜봐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드류와의 계약이 앞으로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알게 되기 전에 봐야할 여러 요소들이 있습니다. 몇 가지 질문입니다:

양키스가 벤치 운용의 묘를 살릴 수 있는가?

양키스 라인업의 무난한 예상입니다: 포수 브라이언 맥캔, 1루수 마크 테익셰이라, 2루수 드류, 3루수 체이스 헤들리, 유격수 그레고리우스, 좌익수 브렛 가드너, 중견수 자코비 엘스버리, 우익수 카를로스 벨트란, 지명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즈.

그렇다면, 양키스의 벤치도 무난하게 예상가능합니다: 포수 존 라이언 머피, 내야수 브랜든 라이언, 외야수 크리스 영, 외야수/1루수 개럿 존스.

드류가 합류하면서, 랍 렙스나이더와 호세 피렐라의 자리는 별로 없어보입니다. 그렇더라도, 렙스나이더나 피렐라를 2루에 플래툰으로 기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둘 다 가끔씩 코너 외야수를 봐줄 수도 있고, 드류를 가끔 유격수나 3루수로도 기용할 수 있게 하고요. 지금 상태로는, 백업포수 자리에서의 약간의 경쟁을 제외하면 양키스는 이대로 야수 열셋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지만, 스프링트레이닝동안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길지 궁금하네요.

3월말이 되면, 무난한 예상은 오늘의 그것과는 판이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계약 하나로 누구를 아예 라인업에서 빼버리기 전에, 팀원들의 건강이 유지되는지, 언급한 그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지켜봅시다.

이 계약이 다른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두는가?

드류가 계약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제가 받은 첫 이메일은 트레이드가 진행중일수밖에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 생각을 이해하기는 하지만, 확실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드류 하나로 양키스의 내야뎁스가 넘치지는 않습니다. 그 부분은 원래 부족했기에 드류가 오면서 이제야 구색이 맞아 보입니다.

체이스 헤들리는 다른 팀에 갈 리가 없고, 테익셰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양키스는 그레고리우스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지만, 그건 미래에 그 자리를 계속 감당해낼 수도 있는 젊은 유격수가 가진 메리트를 포기하는 것이겠죠. 양키스는 라이언을 트레이드하고 드류를 백업유격수로 (그리고 피렐라나 렙스나이더를 벤치에) 둘 수도 있겠지만, 이는 두 명의 왼손타자를 유격수 자리에 두는 셈입니다. (그리고 라이언의 트레이드 가치는 거의 없습니다.)

드류가 2루에 가면서, 양키스는 렙스나이더나 피렐라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겠지만, 드류와 맺은 1년짜리계약이 렙스나이더가 미래의 2루수가 될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아예 없애버린다거나 이제 포텐셜에 도달하기 시작한 젊고 싼 유틸리티 선수의 필요성을 제거한다고 생각하긴 어렵습니다.

드류의 계약으로 트레이드가 일어날 리 없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브라이언 캐쉬먼은 이번 겨울에 벌써 창의적인 무브를 여러번 보여줬고, 이 계약으로 인해 또 한 번 창의적인 딜을 생각해낼 수도 있겠죠. 다만 드류를 데려온 것이 무조건 트레이드가 진행중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야뎁스를 추가하는 일이 놀라운 일인가?

(소식을 들은) 처음에는 놀랐다고 인정합니다. 드류는 작년에 형편없었고, 양키스는 유격수를 벌써 구했으며, 팜시스템에서는 2루에서 뛸 어린 선수들이 준비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스프링 트레이닝에 들어가면서 내야뎁스를 늘리는 일은 어느 팀에게도 놀라운 일이 아니죠.

그렇습니다. 그레고리우스가 주전유격수가 될 것이지만, 그는 작년에 (애리조나에서) 그 자리를 한 번 내줬습니다. 만일 그레고리우스가 또 실패한다면, 드류는 그 자리를 메워줄 좋은 대기자입니다. 2루수도 불확실성이 존재하죠. 렙스나이더는 재능이 있는 선수고 피렐라는 준수한 타자처럼 보이지만, 두 선수 다 수비가 뛰어나진 않고, 이렇다할 빅리그 기록이 없습니다. 헤들리는 과거에 등부상이 있었고요. 테익셰이라는 작년에 부상을 달고 있었습니다. 로드리게즈가 뭘 할 수 있는지는 그 누구도 모르고요.

1년 계약의 드류는 당연히 단기적인 대책입니다. 5밀리언달러로 양키스의 재정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드류가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드류가 누구의 앞길을 막는다고도 생각하진 않습니다.

Wednesday, December 31, 2014

DRS (defensive runs save)는 미래를 예측하는가

BIS의 존 듀완의 글입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수비 분석은 지난 십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베이스볼 인포 솔루션스 (BIS)에서 우리는 먹고 자고 수비만 생각하지만, 항상 더 배워야할 것이 남아있습니다. 최근의 연구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주목할만한 새로운 정보를 밝혀냈습니다.

대중들은 어떤 선수의 수비 지표들이 진정한 그의 수비 실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3년의 기록이 필요하다고들 합니다. 3년보다 적은 샘플사이즈도 신뢰성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저 역시 그 의견에 동의해왔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하면, BIS는 수비시 350 이닝 (약 1/4시즌)만을 바탕으로 한 DRS도 신뢰성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 것은 굉장히 중요한 발견입니다.

이 연구는 또다른 중요한 발견을 해냈습니다. DRS는 제한적인 샘플을 가지고도 다른 스탯들보다 더 미래를 정확히 예측했습니다. 가장 큰 예로, 시즌 일부분의 데이터로 그 선수의 미래 기록을 예측했을 때, DRS는 타율이나 OPS보다 더 정확히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필딩바이블 IV에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이야기를 실을 예정이지만, 핵심을 보여주는 것이 아래 테이블입니다. 저희는 어떤 스탯이 얼마나 미래를 예측하는지 (0는 예측을 못하는 것이고 1이나 -1에 가까울수록 예측을 잘하는 것입니다) 알려주는 상관 계수라는 스탯을 이용했습니다.

타율, OPS, DRS의 상관 계수
스탯 350 이닝 700 이닝
타율
0.47
0.46
OPS
0.52
0.51
DRS
0.55
0.59


위의 테이블에서 보듯, DRS는 단 350 이닝의 샘플만에 타율이나 OPS보다 뛰어난 예측성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샘플을 700 이닝으로 늘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연구에서, 우리는 야수들의 세 시즌의 수비 데이터와 그 다음해의 DRS 합 사이의 상관 관계를 얻어냈습니다. 첫번째는 DRS는 350 수비이닝, 타율과 OPS는 175타수 (각각 대략 1/4시즌)을 사용했고, 두번째는 700 이닝과 350 타수를 사용했습니다. 이런 강력한 DRS의 예측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다른 최근 수비관련연구는 2015년 봄에 나올 필딩바이블 IV에 실릴 예정입니다.

Monday, December 29, 2014

양키스가 셔저를 잡을까? 6년전 테익셰이라를 기억해라

JABO에 올라온 Jon Morosi의 글입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탑급의 FA투수가 어느 팀과 계약을 할 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조금은 쌩뚱맞을지도 모르지만, 6년전 탑급의 FA타자의 경우를 되돌이켜보자.

오늘날의 맥스 셔저와 그 때의 마크 테익셰이라는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레드삭스와 양키스가 탐낼만한 재능이 있다는 점과,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라는 점.

거기에 한 가지 더 있다: 양키스는 그와 계약하는데에 관심이 거의 없다.

이 두 선수의 비교를 생각하게 되면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2008년 크리스마스 직전 테익셰이라와 8년 180밀리언달러의 계약을 맺기 전까지 양키스는 그의 행선지로 딱히 언급되지 않았었다.

실제로, 2008년 12월중순의 신문을 검색해보니 양키스는 테익셰이라에게 160밀리언달러 이상을 주기를 꺼려한다는, 관심만 있는 정도라는, 팀의 다른 부분을 보강하는데에 돈을 다 썼다는 등의 내용이 있었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지?

Sunday, December 21, 2014

명예의 전당 투표는 쉬운 일이 아니다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이 쓴 글입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당신이 하는 명전투표만이 완벽하다. 내 투표는 그렇지 못하다. 최소한 당신에게는.

Thursday, December 18, 2014

브라이언 미첼

핀스트라이프 프로스펙츠에 실린 글입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셰인 그린이 타이거스로 트레이드된 지금, 양키스 팬들은 이제 누가 뎁스차트에서 그를 대체할지 궁금해할 것이다. 내 생각에 그는 팀의 6,7번째 선발이 적당하다고 봤었고, 선발진의 건강에 의문부호가 달려있는 점을 생각하면 7번째 선발이라도 꽤 중요하다. 하지만 팬들이나 양키스 팀이 그린의 이탈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또다른 그린 같은 선수인 브라이언 미첼이 있기 때문이다.

그린처럼, 미첼은 상대적으로 후반라운드에서 드래프트되었는데, 그는 2009년에 16라운더였다. 그리고 그린처럼, 미첼의 마이너리그 스탯들은 그의 스터프를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양키스에서 뛴 5년동안, 그는 4.45의 평균자책점, 1.478의 WHIP, 8.2의 K/9과 4.3의 BB/9을 기록했다. 경기내용은 성적보다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마이너리그 커리어를 가지진 못했다.

물론 그린한테도 해당되는 얘기인데, 결국 우린 그린이 메이저리그에 어울리는 스터프를 갖췄다는 것을 알았다. 미첼은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11이닝밖에 안 던졌지만, 누구도 그의 스터프를 의심하진 않는다. 그는 2010년이후로 탑 30위내의 유망주였고, 최고 11위까지 찍어봤다.

미첼은 네 가지의 구질을 던지는데, 90마일중반의 속구, 플러스급 커브볼, 발전가능성이 보이지만 들쑥날쑥한 커터, 그리고 체인지업이다. 그의 스터프는 불펜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텐데, 많은 사람은 그가 선발이 될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삼진을 잡을 수 있는 능력과 땅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는 양키 스타디움에 어울리는 것이다. 미첼을 상대로 때려낸 54%의 타구는 땅볼타구였다. 그는 우측으로 안타를 많이 허용하는데, 하지만 깊은 타구들은 아니고, 홈런을 잘 허용하지 않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나는 그가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느낀다. 전체적인 스탯을 보면 잘 안 보일텐데,  AAA에서 3.67의 평균자책점과 4.44의 FIP은 그닥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가 드디어 발전된 컨트롤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AAA에서 그의 BB/9는 단지 3.46이었고, 이는 9이닝당 한 개 이상 줄은 것이었으며, 또한 그는 잠깐 동안 빅리그를 맛봤을 때도 좋은 컨트롤을 보여줬다. 이건 굉장히 좋은 신호인데, 왜냐면 컨트롤이 그의 발전을 막아온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린처럼, 나는 미첼이 그의 스터프를 제대로 다룰 수만 있다면 그의 주가가 엄청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Saturday, December 6, 2014

뉴욕의 새로운 유격수가 지터없는 뉴욕을 감당할 수 있는가/그래,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지터보다 낫다

어제는 니코스키의 글을 번역해봤는데요, 오늘은 같은 곳에 올라온 켄 로젠탈과 랍 네이어의 글을 가져왔습니다. 원문은 이 곳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의 새로운 유격수가 지터없는 뉴욕을 감당할 수 있는가? - 켄 로젠탈

다이아몬드백스에 있는 몇몇은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지금까지의 성공은 운동능력에 의존한 것일 뿐이며 그가 가진 워크에씩에 의문을 가지곤 한다.

데릭 지터 시대의 양키스는, 그런 선수들을 다룰 자신이 있었다. 조용하지만 진중한 모범이 되는 지터와 다른 코어4의 멤버들이 다른 팀메이트들에게 더 나은 운동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그레고리우스는 이런 습관을 스스로 발전시킬 수도 있다 - 그는 겨우 24살이고, 아직 어린 선수이다. 하지만 이제 지터는 없고, 양키스가 그를 지터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한 지금, 클럽하우스의 분위기가 예전처럼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물론 양키스는 여전히 존경받는 여러 명의 솔선수범형 베테랑이 있다 - 카를로스 벨트란, 브라이언 맥캔, 마틴 프라도, 자코비 엘스버리, 마크 테익셰이라 등등. 하지만 이번 시즌엔 거기에 알렉스 로드리게즈가 합류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 문화는 과장될 수 있다. 당연히 그것은 수치화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로빈슨 카노 같은 대단한 재능을 가진 선수도 그를 더 발전시킬 수 있던 양키스의 분위기를 지터 덕분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레고리우스는 카노가 아니다, 특히 공격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그렇다. 이제 관건은 지터 없는 양키스가, 그가 최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

그래,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지터보다 낫다. - 랍 네이어

그레고리우스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프린스의 (매우) 오래된 노래인 "Delirious" 생각이 난다. 그런 게 머리에 박혀 떠나지 않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기도 혹은 슬픈 일일수도 있다. 나는 1982년에는 그 노래를 별로 좋아한 편도 아니었다.

하여튼, 금요일의 다이아몬드백스, 타이거스, 양키스의 삼각 트레이드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양키스는 유격수가 필요했다. 정말로 간절하게.혀

아니, 그들이 필요한건 진짜 나쁜 유격수가 아니었다. ([really bad: 간절하게/진짜 나쁜]을 이용한 언어유희입니다) 그들은 유격수가 간절하게 필요했다. 데릭 지터와 프랭크 시나트라가 음료 괄고를 찍었기 때문에 (은퇴 기념 게토레이 광고를 얘기하는 것 같네요) 40인 로스터 안의 유일한 유격수는 브랜든 라이언이다. 그리고 브랜든 라이언은 레이 오일러처럼 못 친다. 레이 오일러는 전혀 잘 치는 선수도 아니었고, 이 세상 사람도 아니다.

그래서 그렇다.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양키스에게 업그레이드이다. 라이언보다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아마 지터보다도 그럴 것이다. 더 희망적인 것은, 그레고리우스는 아직 젊고 싸며 중요한 포지션에서의 장기적인 대안이 실제로 될 수 있다. 이는 브라이언 캐쉬먼에게 다른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타이거스는 우완투수 그린을 얻었는데, 그린은 마이너에서보다 메이저에서 더 잘 던졌다. 이건 인상적인 일일수도 있지만 보기에 따라선 걱정스러운 일일수도 있다. 아니면 둘 다 일지도! 26살의 나이에 그린은 이름 있는 유망주도 아니었지만, 하위선발에서 타이거스에게 보탬이 될 것이다. 이는 타이거스가 피스터를 내주고 데려온 로비 레이에게 기대했던 것인데, 레이는 이번 트레이드로 인해 이제 다이아몬드백스로 간다. 레이는 아직 유망주지만, 전도유망한 탑급의 유망주인 적은 없었으며 2014년의 성적은 아직 그를 그저 그런 유망주에 머무르게 한다. 이번 딜의 진짜 유망주는 내야수 도밍고 레이바인데, 레이바는 지난 여름 하위리그에서 그의 나이에 비해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이에 베이스볼 어메리카는 그를 타이거스 유망주 중에 5위로 평가했다.

나는 이 딜을 양키스에게는 대박, 타이거스에게는 중박, 그리고 다이아몬드백스에게는 레이바가 발전한다면 대박이 될 수 있다고 점수를 매긴다. 하지만 그 진짜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5, 6년은 기다려 봐야 할 것이다.

Friday, December 5, 2014

데릭 지터의 후계자.. 아니, 이제 그만하자

오늘 아침에 그레고리우스를 받아오고 셰인 그린을 내보내는 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셰인 그린이 작년 부상으로 신음하던 양키스 선발진에 갑자기 나타나 큰 활약을 해주면서 양키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셰인 그린에 관한 얘기는 차차 더하기로 하고 일단 그레고리우스 관련해서 Just a bit outside에 실린 CJ Nitcowski의 글이 공감이 많이 되길래 가져왔습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켄 로젠탈이 쓴 글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받아오는 삼각트레이드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함께 진행하였다.

이제 그레고리우스와 지터를 비교하고 그레고리우스가 지터의 자리를 어떻게 메울 것인지에 대한 무수한 글과 말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사실, 그 누구도 지터의 자리를 메울 필요는 없다. 그는 한 세대에 한 명 나올까말까하는 선수였고, 그의 커리어는 다른 누군가에 의해 쉽게 대체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레고리우스는 내년 개막전엔 25살이 되고, 양키스는 그의 세번째 구단이다. 25살일 때 지터는 벌써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 자리에서 세 번의 풀시즌을 뛰었었다. 그 동안 그는 월드시리즈 반지를 따냈으며, 신인왕도 수상했고, 올스타전 출전과 AL MVP 투표 3위, 그리고 2100번이 넘는 타석에 들어서 600개 언저리의 안타를 때려냈었다. 그레고리우스는 현재까지 727 타석에 들어섰고 아직 한 번도 주전으로 풀시즌을 치룬 적이 없다.

둘을 비교하거나 그레고리우스보고 지터를 대체하라고 하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다.

양키스 팬들에게 그가 줄 수 있는 것은 그를 오랫동안 지켜본 한 관계자가 "엘리트 유격수"라고 얘기하듯 뛰어난 수비이다. 공격은 비교가 안된다. 그레고리우스는 통산타율이 .243이며 시즌의 반을 양키스타디움에서 뛴다면 8개에서 12개의 홈런을 칠 수 있는 왼손타자이다. 타율면에서 얘기한다면, .240에서 .260정도 될 것이고.

그레고리우스는 슈퍼2 대상자로 연봉조정에 들어갈 것이며 따라서 양키스는 그를 앞으로 5년동안 컨트롤할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그는 팀이 간절히 바랬던 선수이다.

공정하고 침착한 기대를 갖자. 양키스는 뛰어난 수비수이자 평범한 공격수, 그리고 어쩌면 가장 중요한 요소일지도 모를 "지터 다음이라는 상황"을 견딜 수 있는 멘탈 강한 젊은 선수를 얻었다. 하지만 그를 명예의 전당 첫 턴 예약자이자 양키 역사상 최고 선수중의 하나인 선수의 후계자라고 부르는건 옳지 못하다.

양키스는 최근 몇 년간 팀을 떠난 위대한 선수들을 대체할 필요가 없다. 더 나아질 필요가 있고 더 젊어질 필요만 있을 뿐이다. 이 트레이드는 그걸 해냈다.

Wednesday, December 3, 2014

데이브 카메론 팬그래프 채팅

요새 너무 양키스 얘기만 번역한 것 같네요. 팬그래프의 데이브 카메론이 올린 채팅글을 가져왔습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데이브. 방금 우타자 파워빅뱃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그냥 오른손으로 던지고 왼손으로 치는 사람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어요. 저도 그런데요, 왼손으로 치라고 배운 적은 없습니다. 그냥 오른손으로 던지고 그냥 왼손으로 치는게 편해요.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해요.
트위터에서도 누군가가 같은 얘기했어요. 만일 당신이 오른손잡이고 생활의 모든 것을 오른 손으로 한다면, 제 추측엔 아마도 당신은 오른쪽에서도 타격을 할 수 있거나, 아니면 언젠간 할 수 있었을 거에요.

덱스터 파울러 - 어떤 댓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아마도 그렇게 많이는 못 받을 거에요. 잘치긴 하는데 대단한 타자는 아니고 수비도 그저그런 선수에게 1년 9밀리언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죠. 평균연봉이 더 낮고 컨트롤할 수 있는 기간이 더 길었던 작년에도 록키스가 그를 트레이드 했을 때도 많은 것을 받아오진 못했어요,

당신이 요나 케리를 좋아하고 인정하는건 알고 있는데요, 그는 트레이드 가치 순위에서 콜 해멀스를 39위에, 무키 베츠를 40위에 두었어요. 왜 그와 당신의 트레이드 가치 평가가 이렇게 갈리죠?
요나에게 이것 관련해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요, 제 생각에 유명한 선수들은 전통적으로 가치가 좀 더 높이 평가되고, 또 대중들은 장기계약된 선수들이 실제보다 더 큰 트레이드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해요.
하멜스는 둘 다에 해당되고요.

리베라에 대해 알아야 할 42가지

이번 Five facts의 주인공인 리베라를 보다보니 십수년간 양키스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주던 그의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불과 작년말까지만 해도 현역이었는데 되게 아련한 옛 기억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1년 넘게 지난 일인데도 그 때의 기억은 어제처럼 생생하기도 한 복잡미묘한 감정입니다.

관련기록을 찾아보다가 눈에 띈 2013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실렸던 글입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양키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마리아노 리베라가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는 날은 다음주 일요일이 될 것이다.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가장 위대한 마무리투수의 커리어를 기념하기 위해, 리베라에 대해 알아야 할 42가지를 준비했다.

1. 그는 1969년 11월 29일 파나마의 파나마시티에서 태어났다. 리베라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이고 1960년대생중에 마지막까지 현역생활을 한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