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25, 2015

곤잘레스 허멘의 지난 한 달



양키스를 잠깐 거쳐가기도 했던 허멘이 또 팀을 옮겼네요. 지난 한 달 정도의 시간동안 벌써 네 번째 팀입니다. 87년생으로 아직 젊은데 심난하겠네요. 이 선수의 행적(?)을 정리해봤습니다.

메츠
2007년 10월에 계약을 한 후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3, 2014년동안 불펜투수로 54경기에 출장해 64.2이닝을 던지면서 1승 2패 4.31 평균자책점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메츠는 외야수 존 메이버리 주니어와 계약을 하면서 40인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작년 12월 15일 허멘을 DFA (지명할당) 시켰습니다.

양키스
DFA가 되면 10일내에 트레이드할 수 있는데요, 이 기간동안인 12월 19일 양키스가 현금을 제시하고 허멘을 데려왔습니다.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은 것 같네요. 메츠와 양키스가 트레이드를 한 건 2004년 마이크 스탠튼 이후로 10년만이라고 합니다. 허멘이 들어온 양키스는 프레스턴 클레이본을 DFA하였고, 클레이본은 말린스로 갔습니다.
양키스는 1월 13일 록키스로부터 우완 불펜투수 크리스 마틴을 현금을 주고 사오면서 허멘을 DFA시켰습니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클레이본 < 허멘 < 마틴이 되는건가요.

레인저스
일주일 후인 1월 20일, 레인저스가 현금을 제시하고 허멘을 데려갔습니다. 레인저스는 그 전날 요바니 가야르도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하면서 여러 선수를 줬는데요, 그래서 40인로스터에 자리가 있었는지 따로 다른 선수를 DFA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놀라운 것은 바로 다음날인 1월 21일, 애스트로스부터 포수 카를로스 코포란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허멘을 바로 DFA해버렸습니다. 코포란을 하루 먼저 데려왔으면 자리도 없어서 허멘을 안 데려갔을 수도 있었을텐데요, 양키스로서는 돈 번 기분(?!)

컵스
이틀 전인 1월 23일, 컵스가 레인저스에 현금을 주고 허멘을 사왔습니다. 컵스도 1월 19일에 있었던 스트레일리 + 발부에나 <> 덱스터 트레이드 덕분에 40인 로스터에 한 자리가 났었던거 같은데요, 이제는 컵스의 40인 로스터도 꽉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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