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9, 2015

살티가 맥캔으로 바뀐 건 이발디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양키스는 얼마전에 젊은 투수 이발디를 마이애미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왔는데요, 얼마나 해줄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그렇습니다.

리버애비뉴에 어제 올라온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글이 좀 길어서 전문을 번역하진 않고 요약합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양키스는 몬테로로 피녜다를 데려온데 이어, 프라도로 이발디를 데려오면서 또 한 번 25살미만의 젊은 투수를 더했다. 피녜다와는 달리, 이발디는 실망스런 시즌을 보낸 후에 데려왔는데, 작년에 이발디는 199.2이닝동안 223안타를 허용하면서 87 ERA+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발디는 3.37 FIP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투수 88명중 27등이었고 그 전 260.1이닝동안에는 101 ERA+를 기록했었다. 만일 이발디가 지난 시즌 실망스런 성적을 기록하지 않았더라면 프라도로는 절대 못 데려왔을 것이다.

이오발디의 FIP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4.35 - 4.13 - 3.59 - 3.37) 이는 BB%가 2011년의 13.7에서 2014년에는 5.0%으로 줄어든 데에 기인한다. K%는 빅리그 평균에 못 미치는 16.2% (2014년은 16.6%)인데, 빠른 속구, 좋은 슬라이더와 발전하고 있는 체인지업 등 삼진을 잡을 스터프는 있지만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다. 이는 풀어야할 숙제다.

양키스는 맥캔이 이 숙제를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키스는 2007년 프레이밍의 신 호세 몰리나를 데려왔는데, 그 이후 양키스에서 평균이하의 프레이밍을 보유한 포수는 호르헤 포사다가 유일했다. 양키스가 이 능력을 굉장히 중시했음을 알 수 있는데, 크리스 스튜어트를 주전으로 쓸 생각도 했었다. 이발디가 전에 호흡을 맞추던 제러드 살탈라마키아는 그렇지 못하다.

2014년 스탯코너에 따르면 프레이밍순위에서 미겔 몬테로가 1위, 맥캔은 11위였으며 살티는 105명중 105위였다.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에 따르면 맥캔이 1위, 살티는 92위였다.

이발디는 지난 시즌 854타자를 상대했는데 그중 살티가 마스크를 썼던건 536타자였다 (63%) 이발디는 살티와 호흡을 맞출 때는 16.2%의 K%, 5,4%의 BB%를 기록했는데, 후보포수 제프 매티스와 호흡을 맞췄을 때는 17.3%의 K%, 4.4%의 BB%를 기록했다. (고의사구를 빼면 매티스와 함께 했을 때 볼넷비율은 3.5%로 내려간다.)

프레이밍이 좋은 포수와 호흡을 맞추는 건 어느 투수에게나 좋은 일이지만, 우타자의 바깥쪽 (좌타자의 몸쪽)을 자주 공략하는 이발디는 특히 더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이발디의 파트너가 살티였다가 맥캔이 된 것은 프레이밍적인 측면에서 분명히 업그레이드이며, 양키스가 이발디의 포텐셜이 터질 것을 믿는 또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맥캔과 백업포수 존 라이언 머피는 최고수준의 프레이밍 능력을 갖췄으며 이발디의 삼진비율을 높이는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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