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15, 2015

Pitch Talks NYC (3)

메츠 부분에 이어 양키스 부분도 올립니다. 앞부분에서 시간지연이 많이 된 탓인지 조금 서둘러서 끝낸 기분도 들었습니다.

- 에이로드가 복귀하는데 기대치는? 언론이나 팬들의 관심이 양키스선수들에게 이런저런 잡음들이 되지 않을까? 양키스 선수들은 그런 잡음들에 익숙하다. 최대한 희망적으로 본다면 .250 정도의 타율에 15홈런, 60타점 정도를 기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타일러) 그 나이에 1년 쉬면 기대치는 점점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제이) 지명타자만 뛰게 하면서 부상을 최대한 관리해준다면 100경기 정도를 뛰면서 타일러가 언급한 수치를 찍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데이빗 윈필드는 38살인* 시즌을 [*윈필드가 결장한 1989년은 37살이 맞습니다] 결장했지만 컴백해서 좋은 시즌을 치뤘다 (스위니) 내가 언급한 수치는 최고로 잘 풀렸을 때이다. 하지만 팀에 보탬은 충분히 될 수도 있을 것이다. 2013년 알렉스의 OPS는 2014년 양키스의 그 어떤 선수들보다 높았다. (타일러)

- 불펜: 로벗슨이 밀러가 되었는데, 마무리는 누가? 모른다. 알면 판타지에 도움이 많이 될텐데 ㅎㅎ 그냥 둘이 번갈아가면서 보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오를 연봉을 감안한다면, 그리고 마무리로 60이닝을 던지는 것보다 작년처럼 90이닝 가까이 던져주는 것이 팀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베탄시스가 마무리를 안 볼 수도 있다 (제이) 작년에도 로벗슨이 마무리인 것을 모두가 알았지만 스프링 트레이닝 다 지나고 나서야 로벗슨이라고 공표를 했다. 이번에도 미리 얘기할 필요는 없다. 사실 굉장히 독특한 상황인데, 마무리감인 왼손투수/오른손투수가 각각 1이닝 이상씩을 던져줄 수 있는 팀은 별로 없다. 8회 위기일때 베탄시스를 올려서 9회까지 마무리하게 하고, 다음날은 밀러를 쓰면 될 듯하다 (스위니) 캐쉬먼은 세이버매트릭스에 많은 신뢰를 하는데, 양키스는 쉬프트도 가장 많이 쓴 팀중의 하나이기도 하고, FIP이 좋은 선수들을 미드시즌에 데려온다거나, 불펜의 중요한 선수를 거리낌없이 7회에 쓰는 것을 선호하기도 하고 그렇다. 하지만 선수들은 불펜의 중심에 누군가가 딱 있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타일러) 상대팀도 사실 마무리투수가 나오면 긴장하는 그런 게 있다 (스위니)

- 지터가 은퇴하면서 리더쉽부재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 괜찮을 것이다. 지터는 모범을 보이는 스타일이지 사실 어린 선수들과는 그렇게 많은 교류가 있지는 않았다. 이런 스타일의 리더쉽은 다른 선수들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타일러) 맥캔은 작년에 새 팀에 적응중이었고, 올해부터는 좀더 리더로서의 면모가 부각될 것이다. 이제 팀의 새로운 중심은, 계약기간이 가장 길게 남은 엘스버리. 가드너, 맥캔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위니)

- 코어4가 이제 모두 은퇴했는데, 기분이 어떤가? 팬으로서, 그리고 기자로서 기분이 정말 이상하다 (제이) 팀이 이기기 시작하면, 코어4가 없지만 케미스트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 선발투수진은? 오프시즌에 들어서면서부터, 적어도 두명은 필요하다고 봤다. 셔저나 쉴즈에 관심이 없다고는 얘기하지만, 에이로드의 경우처럼, 그들이 다른 유니폼을 입기전까지는 양키스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양키스는 좋은 불펜투수들을 수집함으로써, 약해진 선발투수진에 대한 위험을 줄였다. (스위니)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적어도 하나는 추가했으면 한다. 불펜도 강화한 것도 맞고 하나 추가하자면 수비도 강화시키면서 투수진의 위험요소를 줄였다. (타일러) 양키스는 카푸아노를 추가했는데, 쉴즈도 괜찮은 옵션이라고 본다. 통산이닝을 많이 던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2 WAR 이상은 기대할 만하며, 양키스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83승팀이 85승팀이 된다는 것은, 플옵에 나갈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제이)

- 이번 오프시즌 양키스가 보여준 모습에 캐쉬먼의 입김이 많이 들어갔다고 알려져있는데, 팀이 젊어지고 페이롤도 줄어드는 소소한 움직임들이 있었다. 이에 관해서는? 수비는 늘었고, 나이는 줄었다. 이런 일들은 단숨에 해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데, 특히 장기계약들이 쌓여있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 레스터를 좇지 않은 것은 다소 의외다. 딱 맞는 핏이라고 봤는데. (스위니) 좋다고 생각한다. 이발디를 데려온 것도 그렇고, 좌타라인업을 구성한 것도 그렇다. 말린스와의 트레이드는 드류를 데려온 지금 더욱 이해가 잘된다고 본다. 크리스 영, 개럿 존스, 브랜든 라이언의 벤치도 좋다 (타일러) 올해는 지라디가 벤치운용할 경우의 수가 훨씬 많아졌다 (스위니) 텍스와 사바씨아의 계약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숨을 고르고 있다. (제이)

- 세베리노를 포함한 유망주들은? 세베리노를 올시즌에 빅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이상적이진 않다고 본다. 하지만 세베리노는 작년에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또 벨트란/텍스의 자리를 저지/버드가 언젠간 채워줄 수 있을텐데, 이에 기대가 많이 된다. 특히 버드의 선구안에 대해서 칭찬을 하고 싶은데, 이는 통산 .399의 출루율을 기록한 닉 존슨의 그것에 비견되곤 한다. (스위니) 나는 링그렌을 언급하고 싶다. 작년에 피네건이 그랬던 것처럼, 다듬어진 대학불펜투수로서 빠른 시간내에 임팩트를 남길 수 있을 것이다.

- 가드너는 작년에 파워툴을 보여주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가드너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그의 실링은? 그는 이미 31살이고, 이미 충분히 훌륭한 선수지만 앞으로 더 많이 발전하진 않을 것이다 (스위니) 그는 가장 과소평가되고 있는 선수들중의 하나이다. 굉장한 수비수이다. (제이) 양키가 팜에서 키워낸 몇 안되는 주전급선수이다. 충분히 훌륭하다, (타일러)

- 선발투수진 보강 얘기를 많이 했는데, 브레이브스의 마이크 마이너는 어떤지? 글쎄, 그는 부상전력이 있다. (제이) 브레이브스도 투수를 모으는 중이기 때문에, 댓가가 싸지는 않을 것이다. (타일러)

- 양키스가 올해와 내년 컨텐딩이 가능하다고 보는지? 아니면 전면리빌딩을 하는 것이 나은지? 지금 AL동부는 그렇게 강한 팀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90승이면 지구우승이 가능할 수도 있다. 따라서 충분히 순위경쟁이 가능하다고 본다. (제이) 양키스는 작년에도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로얄스에 단 네 게임 뒤졌을뿐이었다. (스위니) 맞다. 88승을 기록했음에도 로얄스는 강력한 불펜을 기반으로 월드시리즈에 나갈 수 있었다. 양키스도 비슷한 불펜진을 만들었다. (타일러)

- 포사다는 전성기시절 공격만으로  전체 15위급이었다. 코어4중에 과소평가되고 있지는 않은지? 명예의 전당에서는 어느정도의 득표를 기록할지? 부상이후 지명타자로 주로 뛰면서 가치가 많이 낮아졌다. 명전에 들어가지 못한 포수중에도 포사다보다 뛰어나다고 단언할 수 있는 포수들이 여럿있다. 1부에 얘기했던 것처럼 지금 명전에 들어갈 후보들이 많이 쌓여있는 것까지 감안하면, 힘들다고 본다. 과소평가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뉴욕선수기 때문에 더 많은 주목을 받았을 수도 있다. 버니 윌리엄스는 2년만에 후보에서 내려왔는데, 포사다도 비슷할 것이라고 본다. (스위니) '생각도 할 필요없이 명예의 전당급'이라고 할 정도는 절대 아니다. 스탯을 좀 뒤져봐야 명예의 전당에 합당할 수도 있는 스탯을 찾을 수 있는 수준일텐데, 그렇다면 많은 표를 받기는 힘들다고 본다. (타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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