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17, 2014

숫자로 보는 양키스 2014시즌의 나빴던 점, 좋았던 점

YES Network의 Lou DiPietro의 글입니다. 원문은 이 곳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By the Numbers: The statistical downside of the 2014 Yankees

뉴욕양키스의 2014시즌은 수수께끼와도 같았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2013년의 85승보다 한 경기 적은 84승을 올리는데에 그쳤지만, 반면 마지막 와일드카드와 4경기 차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작년보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에 오히려 2경기 가까운 (정확히 얘기하자면 작년의 163번째 경기때문에 2경기 반 가까운) 한 해를 보냈다.

다음 두 주 동안, 이 자리를 빌려 양키스의 올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By the Numbers는 먼저 양키스를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게 한. 잘못된 스탯부터 알아보겠다.
.271: 자코비 엘스베리의 2014년 타율이며, 규정타석을 채운 팀타자들 중에 최고타율이다. 이 타율을 기준으로 하든 혹은 350타수 이상 들어선 7명 중 최고인 이치로의 .284를 기준으로 하든간에, 팀내 수위타자의 .271은 1968년 로이 화이트의 .267이후로 최저타율이며 마쓰이 히데키가 .298의 타율로 팀내 1위를 했던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양키스는 규정타석을 채운 3할타자가 없는 한 해를 보냈다.

156: 엘스베리의 안타수이며, 이 또한 팀내 1위이다. 156개의 안타가 팀내 1위인 것은 파업으로 단축된 1994년 폴 오닐이 132개의 안타를 친 이후로 최소이며, 단축되지 않은 시즌만을 고려할 경우 1982년 윌리 랜돌프가 155안타를 기록한 이후 최소이다.

23-75: 브라이언 맥캔의 홈런과 타점으로, 두부분 모두 팀내 1위이다. 1992년 이후 처음으로 포수가 홈런부분 팀내 1위를 차지했으며 (1992 맷 녹스 Matt Nokes 24홈런) 1976년 이후 처음으로 포수가 타점부분 팀내 1위를 기록했다 (1976 서만 먼슨 Thurman Munson 105타점)

25-40-22: 팀내 1위 기록중에 홈런은 25년 전 돈 매팅리의 23홈런과 타이, 40년 전 그렉 네틀스 Graig Nettles의 22홈런 이후 최소이며 타점은 22년 전 역시 돈 매팅리가 86 타점을 기록한 이후 최소이다.

199: 시즌 초반부터 땜빵선발들로 겨우 버틴 로테이션에서, 히로키 구로다의 199이닝이 팀내 1위를 기록했다. 2004년 하비에르 바스케즈가 198이닝으로 팀내 1위를 차지한 이후 십년만에 처음으로 200이닝을 넘게 던진 선발투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3.71: 구로다만이 규정이닝을 돌파했으며, 따라서 자동으로 평균자책점 팀내 1위이다. 그의 3.71은 팀내 1위 기록으로는 2004년 존 리버의 4.33 이후 제일 높은 평균자책이다.

13, 첫번째: 승은 요새 그 중요성이 떨어지는 스탯이지만, 마사히로 다나카가 팔꿈치 부상으로 두 달 이상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13승으로 팀내 다승 1위에 올랐다. 작년 사바씨아가 14승으로 팀내 다승 1위에 올랐을 때보다 단 1승이 모자라는 승수긴 하지만, 1990년 팀이 단 67승을 거둔 해에 중간계투 리 게터맨 Lee Guetterman이 11승 7패를 기록하며 팀내 1위에 오른 이후로 최소 승수이다.

13, 두번째: 양키스는 13명의 투수가 선발 출장했는데, 이는 양리그에서 최고승률을 기록한 내셔널스와 앤젤스의 선발출장투수의 합보다 단 셋 적은 숫자이다. 마지막으로 이 정도의 선발투수가 등판했던 적은 2008년인데, 지라디가 비로 지연될 것이 예측된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중간계투 브라이언 브루니를 선발출장시키면서 그 해의 열세번째 선발투수가 된 적이 있다.

58과 1/2: 58은 시즌동안 출전한 선수의 숫자이며, 프랜차이즈 기록인데, 호세 피렐라가 데뷔하면서 신기록을 세웠고, 유리 페레즈 Eury Perez가 데뷔하면서 그 기록을 늘렸다. 이렇게 많은 선수가 뛰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1 혹은 2는 그렇게 놀라운 스탯은 아닐 것이다. 필드위의 여덟포지션과 지명타자를 합쳐서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출장경기수가 가장 많은 선수중에 겹치는 선수는 외야를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1명 혹은 2명이다.

포지션별로 나눈다면, 작년 우익수 자리에서 128경기 (외야 세 자리 합쳐서는 138경기)를 뛰었던 이치로가 유일한 생존자가 될 것이다. 이치로는 올 시즌 128경기에서 외야로 출장했으며 그 중에서 119경기를 우익수로 출장햇다. 외야수 세 자리를 다 합쳐서 계산다면,  작년에 중견수로 138경기를 뛴 가드너가 추가되는데, 가드너는 올해 좌익수로 126경기 (외야수 세 자리 합쳐서는 146경기)를 출장했다.

-31: 그리고 마지막으로, 양키스는 633득점과 664실점을 하면서 -31을 득실마진으로 기록했다. 실망스러운 스탯이지만, 좋게 보자면 MLB 역사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의 득실마진을 기록하면서 위닝시즌을 보낸 팀이 되었다.



By the Numbers: The statistical upside of the 2014 Yankees

몇 주 전 우리는 2014시즌 양키스의 공격과 피칭에 걸쳐 잘못한 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제, 22년 연속 위닝시즌을 기록한 팀의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에 대해 - 몬티 파이선의 말을 빌리자면 - 밝은 면을 볼 차례이다 (it's time to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 2주전에 시작한 것처럼, By the Numbers는 84승 78패를 기록한 양키스의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10가지의 통계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31: 633득점과 664실점을 한 양키스의 득실마진이다, 실망스러운 스탯이지만, 밝은 면을 보자면 MLB 역사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의 득실마진을 갖고도 위닝시즌을 기록한 팀이 되었다.

7: 매해, 베이스볼-레퍼런스의 사람들은 각 팀의 "피타고리안 승패"를 보여준다. 세이버매트리션 빌제임스가 개발한 이 지표는 팀의 득점과 실점을 이용해 승률을 구하며, 실제 승률과 비교했을 때 그 팀의 운이 좋았는지 나빴는지를 얘기해준다. 2014년의 양키스는 피타고리안 승률지표가 77승 85패를 해야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 지표를 7승이나 앞섰다.

3.44: 양키스 투수진은 1370개의 탈삼진을 잡고 398개의 볼넷만을 내줬는데, 이는 3.44의 볼삼비가 된다. 이는 2006년 트윈스에게 0.17 앞서는 아메리칸리그 역대 최고의 팀기록이며, 전체로는 1288개의 탈삼진과 352개의 볼넷으로 3.66의 볼삼비를 기록한 올시즌의 내셔널스에 이은 두 번째의 기록이다.

3.75: 양키스의 3.75의 팀평균자책점은 로테이션의 온갖 부상과 많은 투수들을 기용해야했던 팀사정을 감안했을 때 대단한 기록이다 (32명의 진짜 투수들과 딘 애나의 깜짝기용까지 33명) 실제로, 아메리칸리그 평균보다 0.07 좋은 기록이며 전체 MLB 평균에도 단 0.01만 못 미치는 좋은 기록이다.

3: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규정이닝을 돌파한 39명중에 단 여섯명만이 2,89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으르 기록하였다. 양키스 선수는 그 여섯명 중에는 아무도 없지만, 팀에 7월중순에야 합류한 브랜든 맥카시를 포함해 13번 이상 선발등판하면서 2.89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세 명의 선수가 있다. 인상적인 로테이션의 활약이 아닐 수 없다.

5: 시즌초에 양키스는 그 전까지 3루경험은 별로 없던 켈리 존슨이 주전 3루수 자리를 맡아줄 수 있기를 기대했다. 발전된 전반기를 보낸 27살의 신인 양거비스 솔라테가 상당부분 그 자리를 차지한 후에, 양키스는 7월에 체이스 헤들리를 데려오면서 드디어 그 자리를 공고히 했다. 어떻게 평가하든간에, 이 3루수는 올해 15홈런과 61타점을 곁들이며 .260의 타율을 기록했는데, 지난 해의 기록 .231 12홈런 52타점보다 발전된 스탯이다. 추가로, .727 OPS를 기록한 이 포지션은 가드너와 엘스베리가 97.3프로의 출장시간을 나눠맡은 중견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OPS를 기록한 포지션이었다.

.269: 데릭 지터는 타석에서 그답지 않은 시즌을 보냈고 그를 2번타순에서 내려야한다는 논란이 많이 (특히 시즌 말미에) 있었다. 하지만 결국에 이 2번타순은 팀내에서 최고인 .269의 타율을 기록하며 지라디의 선택이 옳았음을 보여줬고 지터는 그 2번타선의 723타석중에 619타석을 맡았는데, 이런 스탯은 지라디의 선택에 충분한 변론이 될 수 있었다.

.292: 누가 2015년 양키스의 후보포수가 될 것인지에 대한 뜨거운 갑론을박이 겨울내내 있을 것이고 내년 봄에도 뜨거운 경쟁이 있을 것이지만, 사실, 팀이 누구를 고르든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번 시즌, 서벨리, 머피, 로마인은 합쳐서 3홈런, 23타점, 16개의 2루타를 포함해 240타수 70안타 (.292)를 기록했다. 물론 서벨리와 로마인은 1루수로도 조금 뛰었고, 맥캔이 커리어내내 늘 그랬던 것처럼 건강하고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맥캔의 후보자리에서는 240타수를 얻지 못할 수도 있지만 - 혹시 필요할 때 양키스가 장기간 콘트롤이 가능한 세 명의 후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좋은 소식이다.

18: 내년에 지명타자 자리는, 가끔 휴식이 필요한 몇몇 베테랑에게 나눠돌아갈 것이고, 지라디는 올해 지명타자 자리에 18명을 돌려 쓰면서 그 자리의 배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미리 체험했다. 카를로스 벨트란이 주로 나왔으며 (지명타자로 76경기) 18명중 14명은 그 자리에 다섯경기 이하로 출장했지만, 그래도 그 자리에 유동성을 갖고 있는 것이 (풀타임 지명타자를 갖는 것보다)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135: 마지막으로, 우린 델린 베탄시스의 기록으로 마무리를 지으려한다. 리베라의 커리어시작과 시즌내내 비교되어왔으며, 베탄시스는 리베라가 갖고 있던 구원투수의 한 시즌 최다삼진기록을 갈아치우며 그 비교를 더욱 두드러지게 했다. 베탄시스는 90이닝동안 135개의 삼진을 잡으며 리베라가 1996년 베탄시스보다 17.2이닝 많이 던지면서 잡은 130개의 종전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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