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14, 2014

양키스 복귀가 타당해보이는 제이슨 지암비: 왜 지암비가 타격코치가 되어야하는가

YES Network에 오늘 올라온 Doug Williams의 글입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로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배팅프랙티스에서 몸을 푸는 인디언스의 제이슨 지암비 (AP)

양키스는 지난 일요일 7년동안 팀의 타격코치를 맡던 케빈 롱을 해고하였다. 그의 해고를 불러온 타격진의 부진은 누적되어온 것이 아니긴 하다. 2014년이 특히 그랬을뿐이다. 양키스의 팀타율은 .245였고 633득점을 하면서 아메리칸리그에서 세번째로 적게 득점한 팀이 되었다. 롱이 리그 전체와 양키스 타자들에게 존중받는 코치긴 하지만, 지난 시즌 롱은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따라서, 그를 대체할 사람을 찾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마커스 템스 (Marcus Thames)라든가 제임스 로슨 (James Rowson) 등 내부에서 승계하는 방법도 있다. 둘 다 괜찮은 후보지만, 메이저리그 레벨에서의 코치경험은 없다. 두 명 다 지도해야할 몇몇 선수들보다 어린 것은 (각각 37, 38세) 차치하고도 말이다. 젊은 팀에게 타격코치가 베테랑 한두명보다 어린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아직도 현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러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이 템스 같은 사람에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다.

외부에서 수혈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레드삭스 타격코치직을 사임한 그렉 콜브런 (Greg Colbrunn) 같은 경우에는 그 이름이 후보에 오르락거리기도 했다. 다른 가능성은 예전에 빅리그에서 슬러거로 이름을 날렸던 단테 비셰트인데, 그는 지라디와 절친한 관계에 있을 뿐 아니라 양키스 유망주 단테 비셰트 주니어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른 후보도 있다: 제이슨 지암비.

지암비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양키스의 1루수로 활약했고, 아직도 43세의 나이로 현역생활을 유지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인디언스에서 뛴 "지암비노"는 테리 프랭코나 밑에서 지명타자로 가끔 출전하였다. 그는 1년동안 60타수에서 단 두 개의 홈런과 5타점만을 기록하였고,  선수보다는 코치로서의 역할을 채웠다. 지암비의 타자로서의 가장 큰 능력은 항상 누상에 나가는 것이었다. 그의 통산 출루율은 .399를 기록하고 있으며, 1366개의 볼넷은 역대 32위에 해당한다. 아, 그리고 그는 통산 440개의 홈런도 기록했다.

그의 선수로서의 스탯도 타격코치가 되기에 충분하지만, 그것은 그의 다른 분야에서의 평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는 현재 인디언스 감독인 프랭코나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차기 감독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에 그는 콜로라도 록키스의 감독이 거의 될 뻔 했는데, 타격코치직을 대신 제의받았었다. 그는 거절했고, 후에 인디언스와 계약함으로써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8월, 나는 MLB에서 지암비가 미래에 할 수 있는 일에 관한 을 하나 썼다. 감독이나 코치가 아니라, 야구 홍보대사 - 특히 빅리그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말이다. 사실 지암비는 믿기 어려운 야구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다. PED 시대의 한가운데에서 스타 플레이어가 되었고, 후에 그는 2004년에 PED를 사용했음을 고백했다. 양심고백한 다른 많은 슈퍼스타들이 그들의 잘못이 드러난 후 은퇴를 하고 조용히 사라졌지만, 지암비는 반대였다. 그는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갔고, 야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얘기했으며, 그러는 동안 야구계에서 호감선수중의 하나로 꼽히게 되었다.

다시 양키스가 왜 지암비를 고용해야하는지로 돌아와보자. 지암비가 아직 현역으로 뛰고 싶어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133의 타율을 기록하며 그의 시간이 다 되었음을 그도 곧 인정할 것이라고 본다. 두번째로, 내년 양키스가 분명히 보여줄 베테랑 라인업에게 그는 안성맞춤이 될 것이다. 생각해보자 - 카를로스 벨트란, 알렉스 로드리게스, 브라이언 맥캔, 자코비 엘스베리는 이미 어떻게 쳐야되는지 알고 있다. 그 능력이 바로 그들의 지금 계약을 있게 했으며 그들의 베이스볼-레퍼런스 페이지는 올스타 출전횟수와 MVP 순위들로 가득차있다. 타격코치의 중요성과 실제로 그들이 차이점을 만들어내는지 아닌지에 대해는 어떻게 얘기해도 좋지만, 내 생각엔 지암비만큼 그런 타자들과 연결될 후보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 선생보다는 특히 베테랑들에겐 멘토가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젊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는, 지암비는 선생과 멘토가 모두 될 수 있다 - 이는 평생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던 롱이 해줄 수 없는 그런 일이다.

알렉스 로드리게즈에게 최선의 모습을 기대하는가? PED 사용을 양심고백한 후 복귀한,그리고 그 후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사람을 코치로 붙여보아라. 브라이언 맥캔에게 최선의 모습을 기대하는가? 수년간 디펜시브 쉬프트를 상대하면서도 양키스타디움에서 95개의 홈런을 기록한 사람 옆에 앉혀보아라.

만일 지암비가 양키스에서 이 일을 성공적으로 맡아낸다면, 그가 감독자리를 맡아주기를 고대하는 팀들이 줄을 설 것이다. 지암비의 복귀는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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