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7, 2014

Arizona Fall League

One of the websites I check on a daily basis is the LoHud Yankees Blog by Chad Jennings. There was a piece about the Arizona Fall League so I decided not only to read it, but to translate it for the Yankee fans in Korea. I haven't really followed the AFL in the past, but now that I am more interested in prospects, I'll probably pay little more attention to the AFL.


애리조나 가을리그 오늘 개막



오늘은 애리조나 가을리그의 개막일이다. 가을리그의 스탯을 너무 신뢰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 가을리그는 일반적으로 타자친화리그이며, 경험 많은 선수와 적은 선수가 뒤섞인 특이한 모습을 보이는데다가 몇몇 선수는 일년내내 뛰면서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양키스는 팀내의 강타자 몇 명을 애리조나 사막으로 보내면서 가을리그의 박스스코어를 좀 더 관심가게 만들 것이다.

다음은 스카스데일 스콜피온스에 속한 양키스 선수 여덟명이다.



외야/내야수 타일러 오스틴 - 스카스데일 로스터엔 외야수로 기재되어있지만, 오스틴은 빅리그에서도 네 구석자리 - 1루수, 3루수, 좌익수, 우익수 - 를 볼 수 있는 선수이다 (프로에 와서는 좌익수를  본 적은 없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오스틴에게 진정한 성공의 열쇠는 타격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2012년에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 후 2013년에 AA에서 시즌내내 그를 괴롭힌 손목부상으로 인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오스틴은 후반기에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면서 AA 트렌튼의 마지막 122타수에서 .336/.397/.557의 타/출/장을 기록했다. 그는 올겨울 40인 로스터에 들 것이 확실시된다.

3루수 단테 비셰트 주니어 - 양키스는 팜내의 탑 3루 유망주인 에릭 자길리오를 애리조나에 보내려고 했지만, 자길리오가 지난달 타격연습중 얼굴에 공을 맞으면서 계획이 수정되었다. 그 자리는 비셰트가 대체하게 되었다. 자길리오가 가을리그에 더 어울리는 이유는 자길리오가 올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했기 때문인데, 부진에서 반등하며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비솃도 흥미로운 대체선수가 될 것이다. 비셰트의 후반기는 전반기만큼 좋지 않았고 특히 AA로 시즌 후반에 올라간 후 잘 치지 못했는데, 가을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해 마무리를 잘하면 좋을 것이다.


1루수 그렉 버드 - 4월에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버드는 올시즌을 뒤늦게서야 시작하게 되었고, 그것이 가을리그 로스터에 그를 포함하게 된 이유일 것이다. 콜로라도 고등학교 출신의 5라운더인 그는, 포수로 프로선수생활을 시작했으나 양키팜에서는 탑 1루수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다. 어린 타자로는 발전된 타격어프로치를 보여줬고 올시즌에는 파워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8월초에야 AA 트렌튼으로 콜업이 되면서, 27경기만 뛰었지만 7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또한 프로선수생활 내내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었다. 이 좌타자는 애리조나로 향하는 몇몇 선수들과 함께 코너를 맡아줄 팜내의 유망한 타자로 꼽히고 있다.

우완투수 케일럽 카썸 - 양키스가 애리조나에 보내는 세 명의 투수중에, 카썸이 아마 가장 유명한 선수일 것이다. 그는 2009년 반더빌트출신으로 5라운드에 뽑혔지만, 그의 커리어는 곧바로 무릎과 어깨부상으로 본궤도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올시즌에도 부상으로 AA와 AAA에서 54이닝을 투구하는데 그쳤고, 결과도 참담했다. ERA는 각 레벨에서 5.00을 넘었고, 작년 AAA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카썸은 11월에 27살이 되고, 그는 지난 몇 년간의 뛰지 못하고 부진했던 시즌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우완투수 카일 헤인스 - 원래 AAA의 구원투수 브랜든 핀더가 가을리그로 가기로 되어있었지만, 지난 겨울 크리스 스튜어트를 피츠버그로 보내는 트레이드의 추후지명선수로 양키스에 건너온 헤인스로 대체되었다. 20라운드에 지명되었던 헤인스는 이번에 양키스가 애리조나로 보내는 선수중 이름값은 덜한 편이다. 그는 커리어내내 구원투수였지만 지난 시즌 깜짝 선발로 등판하기도 했고, 올시즌 하이A 탬파베이의 불펜에서는 꾸준히 2이닝 이상을 던졌다. 헤인스는 2월에 24살이 되고 따라서 그 레벨에서는 어린 편은 아니지만, 한 해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50의 피안타율을 5월, 6월, 그리고 7월에 연거푸 기록하였다.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 - 부상으로 출전이 제한되었던 히가시오카는 올시즌 49타수만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필요한 플레잉타임을 좀 얻기 위해 애리조나로 가게 되었다. 그 말은, 많이 뛰지는 못할 것이라는 뜻이다. 모든 팀의 로스터에는 주전이 아닌 대여섯명의 선수가 있는데, 히가시오카가 그런 선수이다. 일주일에 몇 게임 정도 뛰겠지만 주전포수는 아닐 것이다. 2008년에 고졸출신으로 7라운드에 뽑혔던 히가시오카는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에 가장 어린 선수로 뛰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난 그를 기억하고 있다.) 문제는 그가 좋은 타격을 보여준 적이 없었고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문제가 있다. (지난 3년간 단 68경기 출전) 포수뎁스가 아직 깊은 팀에서 완전히 이름이 잊혀지게 된 히시오카는, 레이더에 다시 포착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우익수 애런 저지 - 올시즌 양키스는 좋은 선수진을 가을리그에 보냈는데, 저지가 그 핵심이다. 6피트 7인치 (201cm)에 230파운드 (104kg)로 기재된 저지는 힘센 세이프티처럼 보이며 공을 칠 수 있을지 약간 의문스러웠지만, 올시즌 참을성과 정확도 있는 타격을 보여주면서 인상깊은 활약을 했다. 그는 양키스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최고유망주로 꼽히기도 하며 - 나는 그를 루이스 세베리노 다음 2등으로 놓겠지만 - 올시즌 .308/.419/.486의 슬래쉬라인을 더 발전시키기도 어려울 것이다. 저지는 4월에 23살이 되며 다음시즌 AA 트렌튼행을 예약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질문은, 그가 올시즌과 같은 타격성적을 보여준다면, 얼마나 빨리 위로 올라갈 수 있을까?

우완투수 알렉스 스미스 - 양키스는 드래프트 되지 못한 선수들중에 몇몇 성공작을 거두었고, 스미스는 뉴헤이븐 대학교를 거쳐 2012년에 양키스와 계약한 후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다. 스탯상으로는 그는 우완투수로 2이닝을 꾸준히 던져주는 헤인스와 매우 비슷하다. 또 헤인스와 마찬가지로, 양키스 팜에서 유명한 이름은 아니며 양키스가 애리조나로 보내지 않았다면 간과하고 넘어가기 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좋은 스탯을 찍고 있다. 시즌내내 하이A 탬파에서 던지면서, 스미스는 1.17의 WHIP과 11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는 땅볼유도를 잘해내며 GB:FB 비율은 2를 넘어간다.

[추가] 핀스트라이프 프로스펙츠 사이트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http://pinstripedprospects.com/2014/?p=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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