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22, 2014

왜 로벗슨이 2015년 양키스의 마무리가 되어야하는가

YES Network의 Lou DiPietro의 글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로벗슨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수준급 불펜투수의 뎁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로벗슨은 내년에도 핀스트라이프를 입어야한다. AP

왜 양키스가 FA가 된 로벗슨을 잡지 않고 2015년과 그 후의 마무리 자리를 베탄시스에게 넘겨줘야하는지에 대해 덕 윌리엄스가 쓴 글도 일리가 있고, 지금 상황을 본다면 그 도박은 누구도 비난할 수 없는 해볼만한 도박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반대편의 입장에서 양키스가 로벗슨을 왜 재계약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하며, 그것은 간단한 이유 하나로 귀결된다: 보직의 전문화가 중요한 시대에, 그는 양키스 불펜 퍼즐의 가장 중요한 조각이며, 질과 양 모두 중요한 시스템에 핵심역할을 맡고 있다.


그렇다. 로벗슨의 2014년 스탯이 그 자체로 얘기해준다; 역대 최고 마무리의 후임의 자리에서, 로벗슨은 44번의 세이브 기회중 39번을 성공시켰고, 3.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64와 1/3이닝을 던져 96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마리아노 리베라의 최고 능력을 빠른 시간에 습득한 것으로 보인다: 하루의 나쁜 결과가 다음 날로 이어지지 않는 것.

이론적으로는, 베탄시스가 로벗슨의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고 대신 양키스는 FA나 내부자원으로 한 자리씩 승격할 베탄시스, 애덤 워렌과 션 켈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보인다.

하지만 왜 최고의 옵션을 가지고 있으면서 모험을 하지?

오랜 양키팬들에게는, 수준급불펜의 뎁쓰와 성공의 상관관계가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물론 리베라가 웨틀랜드 앞에서 셋업하던 1996년도 있었지만, 리베라가 마무리 자리를 맡은 후, 90년대 후반의 스탠튼/넬슨이든, 2000년대 중반의 퀀트릴/고든이든, 혹은 지난 5년간 로벗슨과 다른 선수들이든, 한 가지는 꾸준했다: 양키스 경기는 이런 압도적인 투수들이 7,8회에도 있었기에 대개 6회까지가 승부였다.

2014년의 양키스는 이런 불펜을 두텁게 하는 전술이 더 위급한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낸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 시즌, 로벗슨 앞에서 연결고리가 되어줄 투수가 세 명 있었고 그 중 베탄시스와 워렌 두 명은 필요하면 1이닝 넘게 던져줄 수 있었다. 난장판인 선발투수진과 실망스러운 공격진을 가지고, 상대를 4이닝 혹은 5이닝까지도 틀어막아줄 수 있는 불펜의 능력은 양키스가 84승을 기록할 수 있던데에 1등 공신이었다.

그걸로 부족하다면, AL 중부지구의 두 팀 - 정확히 얘기하자면 월드시리즈에 나간 로얄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스윕당해 탈락한 타이거스를 - 보자.

디비전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의 불펜은 두 명의 좋은 셋업맨 알 앨버커키와 조바 체임벌린을 데리고 있었고, 올스타출신의 마무리 조 네이선과 호아킴 소리아를 데리고 있었는데, 네이선과 소리아는 합쳐서 통산 554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첫 두 경기에서 체임벌린과 소리아를 상대로 단 1과 1/3이닝만에 10점을 내며 그들을 쓸어버렸고, 앨버커키는 등판기회도 잡지 못했으며 네이선은 3경기에서야 패전처리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바로 다음라운드에서 자랑스러운 오리올스의 공격진은 로얄스의 삼총사 켈빈 헤레라, 웨이드 데이비스, 그렉 홀랜드에게 질식당하고 말았다. 캔자스시티의 선발투수는 시리즈내내 6이닝을 채운 선수가 없었지만, 불펜삼총사가 네 경기에서 모두 등판하며 15와 2/3이닝동안 7피안타에 단 한 점만을 내주고 볼넷을 세 개 내주는 동안 삼진을 15개를 잡으면서 선발투수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다.

그리고 로얄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사이영급의 선발투수진은 필요없을지도 모르는데, 왜냐면 지금까지 포스트시즌에서 홀랜드와 데이비스가 8경기 전부에 출장해 (헤레라는 7경기) 셋이 합쳐 25와 2/3이닝에서 1.05의 평균자책점과 0.896의 WHIP, 30탈삼진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대단한 포스트시즌을 보낸 또 다른 삼총사에 대해 알고 있는가? 아마 양키스가 11승 1패를 기록했던 1999년, 합쳐서 21번 등판해 18이닝동안 0.00의 평균자책점과 .944의 WHIP을 기록했던 스탠튼, 넬슨, 리베라만한 경우는 없을 것이다.

얘기 끝났지.

올 겨울, 로벗슨은 아마 영입가능한 최고의 마무리일 것이고 확실히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불펜투수이며, 15.3밀리언에 달하는 퀄리파잉오퍼를 (사실상 10밀리언 연봉인상) 거절하는 것이 바보 같아 보일 수 있지만, 로벗슨은 내년 4월 겨우 30살이 되며 FA시장에서 장기계약을 찾을 것이다.

그는 그럴만하고, 베탄시스가 미래에 훌륭한 마무리투수가 될 수도 있지만, 로스터내의 다른 부분의 불확실성과 FA시장에서의 확실한 대체자가 부족하다는 점은 양키스가 로벗슨을 다시 잡고 베탄시스를 셋업맨으로 조금 더 써야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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