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8, 2014

로얄스같이 강력한 불펜을 가진 팀의 중간계투가 되길 바라는 베탄시스

뉴욕포스트의 Ken Davidoff의 글입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 이번 목요일 (추수감사절)에 이 근방에서 넘치도록 음식을 먹어도 되는 사람이 있다면, 베탄시스가 그 중의 하나겠지? 그는 올시즌 내내 열심히 일했고, 6피트 8인치 (203cm)의 키와 118kg의 몸무게는 과식을 좀 해도 괜찮으니까.

"음식이 엄청 많아요" 양키스의 구원투수는 화요일, 뉴욕포스트에게 추수감사절 계획을 들려주었다. "먼저 (뉴저지의) 엄마 집으로 가서 두 시에 이른 저녁을 먹어요. 그리고, (브루클린)의 약혼녀의 집으로 갈 겁니다. 그녀의 어머니도 음식을 되게 잘하세요."

"2인분을 먹는 셈이죠. 목요일에 살 좀 찔 겁니다"

하지만 이 26살의 선수가 많이 먹어도 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감사를 표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양키스가 또 실망스런 한 해를 보낼 때, 뉴욕 토박이인 이 선수가 나타나 90이닝동안 1.40의 평균자책점과 기록적인 135개의 삼진을 쌓으며 놀랍게도 한참 전에 망한 유망주에서 지라디 불펜의 위력적인 무기로 변신했다.

"저한테는, 제가 겪어왔던 모든 어려움들이, 올해를 이렇게 보낼 수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정말 고마운 일이었어요." 베탄시스는 얘기했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일이 있어서, 저를 항상 응원하는 건강한 가족이 있어서 고맙습니다. 고마운 일이 많아요."

사람들이 베탄시스를 보고 얼마나 기뻐하는지는 지난 화요일 브롱스의 제임스 몬로 고등학교에서 그를 만났을 때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는 양키스 스카우트 세자르 프레스봇과 그의 재단이 300마리의 칠면조를 구입해 근처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일을 돕기 위해 들렸다. 팬들은 행복한 표정으로 베탄시스와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2006년 양키스가 브루클린의 그랜드스트릿캠퍼스 고등학교 출신의 베탄시스를 8라운드에 지명해 80만불의 금액으로 계약했을 때부터 베탄시스를 응원한 프레스봇의 야구계 친구들일 것이다.

메츠, 컵스, 카디널스, 레이스의 스카우트들이 참석했고 (메츠의 전임단장이기도 했던) 파드레스의 오마 미나야도 참석해 베탄시스를 미소로 맞이했다. 베탄시스가 마이너리그에서 고생을 하면서 선발투수로서 컨트롤 문제로 고생하고 부상을 겪었을때도, 그는 짜증을 낸 적이 없다.


브롱스의 몬로고등학교에서 칠면조요리를 나눠주고 있는 베탄시스

아마 그런 면이 양키스의 주전마무리 로벗슨이 FA가 되는 이런 상황에도 베탄시스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일 것이다.

"그가 꼭 돌아오길 바랍니다." 베탄시스가 로벗슨에 관해 이야기 했다. "그가 우리 팀의 성공에  큰 열쇠라고 생각해요."

베탄시는 나중에 추가로 얘기했다. "캔자스시티가 올해 어땠는지 보셨잖아요. 강한 불펜이 있어야됩니다. (로벗슨은) 작년에 믿기 힘들만큼 대단했고요. 특히 (리베라가) 떠난 다음인 걸 생각하면요."

물론 로벗슨이 다른 곳으로 간다면, 베탄시스가 마무리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거기까진 생각 안 해봤습니다." 베탄시스가 얘기했다. "전 단지 이기고 싶어요. 제 모든 상황, 어떤 기회를 받든지간에, 그걸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할 거에요. 팀이 이기도록 모든지 다 하는 게 제 직업입니다."

바로 그 직업 때문에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더욱 바빠지게 되었다.

"더 많은 사람이 저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가 말했다. 그리고 그는 다음 봄이면 유부남이 될 것이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가능한 일인지조차 모르겠지만) 그의 대단했던 2014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하면서.

그는 이번 주말의 계획도 갖고 있다.

"러닝머신에서 30분이상 뛰어야할 겁니다." 베탄시스가 얘기했다. "음식이 엄청 많을 거에요."

그리고 더 많은 감사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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