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6, 2014

양키스가 헤들리의 계약을 감당할 수 없는 4억 개의 이유

뉴욕포스트의 조엘 셔먼이 쓴 글입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년을 구할 수 있는 큰 계약 - 체이스 헤들리는 잊어라




양키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무엇을 하든지간에, 양키스가 더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알 것이다 - 지난 오프시즌의 성공. 양키스는 현재 맥스 셔저 같은 탑급 FA 선수를 좇고 있지 않으며 그들의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난 오프시즌 458밀리언달러의 금액을 들여 마사히로 다나카, 자코비 엘스베리, 브라이언 맥캔, 카를로스 벨트란과 계약하면서 이번 오프시즌 써야될 돈의 대부분을 그 때 써버렸기 때문이다.

만일 이 선수들이 2015년에 건강하지 못하거나 평균이상의 성적을 찍어주지 못하면, 맥스 셔저를 더한다고 해도 아주 비싼 반창고일 뿐이다. 사실, 양키스 팬들이 알렉스 로드리게즈, CC 사바씨아, 마크 테익셰이라 같은 장기계약을 치워야한다고 주장하는 한 편으로 비싼 FA를 더 질러야된다고 얘기하는 것은 재밌는 일이다.

할 스타인브레너는 장기적인 위험요소가 계속 쌓여가면서 페이롤이 너무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사치세를 생각해보면, 양키스는 이미 열한명의 선수들에게 177.6밀리언달러의 금액을 2015년에 지불한다. 이 금액은 모든 팀이 내야하는 선수 보험이나 기타필수 금액 (11밀리언달러정도), 조정기간에 들어간 선수들, 메워야하는 유격수 자리나 데이빗 로벗슨/브랜든 맥카시 재계약 금액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금액이다.



양키스가 돈 없다고 하는 말이 관용구처럼 쓰일 때가 있다. 하지만 스타인브레너는 실제로 오프시즌에 이 정도까진 쓸 수 있다고 선을 그은 다음, 시즌에 들어가서야 종종 팀이 필요로 할 때 그 선을 지워왔다. 예를 들면 2014 시즌중에 프라도의 22밀리언에 달하는 2015-2016 계약을 감수한 일이 그렇다.

양키스와 얘기를 나눠본 구단 관계자와 에이전트들은 양키스의 이번 오프시즌 자세를 보수적이라고 얘기하며 스타인브레너가 지난 오프시즌에 쓴 큰 돈이 재정적으로 모험이었다고 느낀다고 했다. 그는 로벗슨이나 맥카시같은 그 다음 급의 선수들과 계약하려고 하는 것은 허락하지만, 그마저도 그의 예상보다 더 큰 금액이 될지도 모른다. 이 것은 헤들리에게는 벌써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레드삭스와 산도발이 5년간 95밀리언달러의 계약을 했다는 것은 산도발의 원소속팀 자이언츠도 헤들리를 원할 것이라는 뜻이며 헤들리의 가치를 올려놓을 것이다.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을 시작하면서 순진하게도 헤들리를 최근 생산력의 감소와 등 부상 우려등으로 2년 계약이면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산도발의 계약은 헤들리가 최소한 3년 계약을 가질 것을 의미하며, 4년동안 60밀리언 언저리의 금액을 받는 일이 있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알아야할 것은, 아마 15명에서 18명의 괜찮은 3루수가 있는데, 팀은 30개다. 물론 헤들리는 MVP급의 2012년에서 내려와 지난 두 시즌간 .725의 OPS를 기록했다. 하지만 산도발은 같은 기간 .748의 OPS를 기록했을 뿐이다. 헤들리는 산도발과 마찬가지로 좋은 수비를 갖고 있는 스위치 히터이다. 두 선수 다 대부분의 시간을 NL 서부지구의 큰 사이즈의 구장을 가지고 있는 팀에서 뛰었다. 파드레스보다 더 좋은 라인업을 갖췄고 타자구장을 쓰는 양키스에서의 짧은 시간동안, 헤들리는 .768의 OPS를 기록하면서 산도발의 2013년과 2014년보다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레드삭스가 산도발, 핸리와 계약했다는 시끌벅적한 소식에 묻혀버렸을지도 모르지만, 매리너스는 3루수 카일 시거와 7년간 100밀리언달러의 금액에 연장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 3년간 시애틀이 맺은 1억불 이상의 계약중 세 번째의 (펠릭스 헤르난데스, 로빈슨 카노, 카일 시거) 것이다. 그것과 마이애미가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맺은 기록적인 연장계약들이 바로 예전 양키스의 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증거이다. 야구계는 유래없는 호황을 맞이하고 있고, 다른 팀들은 그들의 중심선수들을 양키스가 노리기 전에 장기계약으로 묶을 수 있다. 게다가, FA시장에서마저도 다른 팀들이 양키스보다 더 큰 금액을 제시하게 되었다.

지난 오프시즌엔 그러지 않았다. 작년의 양키스는 조지 스타인브레너 시절의 양키스처럼 행동했다. 그들은 top 4 FA를 노렸고, 그들과 계약했다. 그리고 그게 문제다. 양키스의 2015년은 작년에 그랬듯이 아직도 그들에게 달려있다.

엘스베리, 맥캔과 벨트란의 OPS의 합은 2013년의 그것에 비해 265나 떨어졌다. 이 265를 다시 되찾는다면, 양키스는 테익셰이라/로드리게즈의 노쇠화와 헤들리의 복귀여부와 상관없이 좋은 라인업을 갖게 될 것이다. 첫 세 달동안, 다나카는 AL에서 최고의 선발투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나카가 그 두 배인 여섯 달을 그렇게 던져준다면 양키스는 사바씨아의 상태에 상관없이 버틸 수 있다. 만일 다나카의 팔꿈치가 다시 고장난다면, 우린 할 스타인브레너가 시즌 중에 돈을 얼마나 쓸 생각이 있는지 재확인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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