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4, 2014

존 시켈스와 양키스 유망주 관련 Q&A 세션

핀스트라이프앨리의 Doug Hall의 글입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몇 주 전 나는 양키스의 팜시스템과 관련된 Q&A 세션을 위해 존 시켈스에게 연락을 하였다. 만일 유망주에 관심이 있고 그와 관련해 깊이 있는 리포트를 보고 싶다면, 마이너리그볼에 올라오는 존 시켈스의 글들을 읽을 것을 추천한다. 바쁜 스케쥴에도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해준 존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한다. 독자들도 나만큼 이 인터뷰글을 즐길수 있길 바란다.


핀스트라이프앨리(이하 PSA): 2015년에 접어드는 양키스 팜시스템을 어떻게 보시나요?
팜시스템이 과도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비판이 있었고, 마크 뉴먼이 은퇴하면서 분명히 팜시스템에 접근하는 태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 보면, 양키스 팜은 좋은 면도 보여주었습니다. 델린 베탄시스는 루키로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고, 루이스 세베리노는 만개했으며, 이안 클라킨은 잘 던졌고요, 양키스가 하위 라운드에서 투수유망주를 골라내는데에 좋은 재능이 있음도 보여줬으며, 이번 여름에 중남미시장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하위레벨에 많은 재능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실을 맛보기엔 시간이 물론 좀 걸리겠지만, 팜시스템은 최고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편도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SA: 올시즌 어떤 선수가 제일 발전했고 어떤 선수가 제일 실망스러웠나요?
세베리노는 가능성있는 루키리그선수에서 야구계전체의 탑 우완유망주로 훌쩍 성장했습니다. 애런 저지는 기대이상으로 다듬어진 모습을 보여줬고요. 로버트 렙스나이더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이젠 '예상보다 잘하는 선수'라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부정적인 면을 보자면, 메이슨 윌리엄스의 가치는 계속 미끌어지고 있고요, 고스케 카토는 실망스러웠으며 슬레이드 히스캇은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즌을 날렸습니다.

PSA: 지난 몇 년간, 팜시스템 스카우팅과 육성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글쎄요. 내부의 문제의 정확한 원인을 외부에서 짚어내기란 거의 불가능하고요, 내부에 있는 사람들도 그냥 모든 부분에서 더 잘해야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외엔 하지 않겠죠.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양키스 팜이 그렇게 나쁜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양키스는 최근 몇년간 드래프트금액에 맞춰 선수를 뽑았는데요, 하지만 그래도 필요한 선수들을 많이 뽑았고 인터내셔널 드래프트에도 돈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몇몇 선수들은 성공했고요, 몇몇 선수들은 그러지 못했고요. 대부분의 팀이 그렇죠. 엘리트팜을 가진 팀 소수, 명확하게 부실한 팜을 가진 팀 소수외에는 다들 비슷비슷하고 양키스도 거기에 위치해있습니다.

PSA: 잘 드러나지 않은 선수들중에, 2015년에 두각을 나타낼 선수가 있을까요?
제 생각엔 미겔 안두하 Miguel Andujar가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는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양키스는 그와 계약하기위해 $750,000를 썼고 양키스 팜에 많은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그가 누군지 알지만, 일반팬은 아직 그에 관해 못 들어봤을 거고요,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은 적이 없죠. 2015년엔 그렇지 않게 될 겁니다.

PSA: 과거 양키스 유망주중에 "아 얘는 확실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실패한 선수가 있었나요?
90년대로 돌아가면, 전 루벤 리베라를 되게 좋아했어요. 툴은 확실했고 제 생각엔 바비 본즈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가 실패한 이유는 훌륭한 재능과는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 저는 또 디안젤로 히메네즈를 진짜 좋아했어요. 그는 완전 망한건 아니고 롤플레이어로서 약간의 성공을 거뒀지만, 그보다 더 잘될 줄 알았어요. 리키 레데도 비슷한 경우구요, 호세 타바타도 역시 기대이하라고 봐야겠죠.

PSA: 산체스, 머피, 토렌스중에 어떤 선수를 팀에 두고 싶으신가요? 그 이유는요?
어려운 질문이군요. 머피는 이미 메이저무대를 밟았고, 그건 그 나름의 가치가 있죠, 산체스는 거의 메이저에 근접했고요. 토렌스가 가장 높은 실링을 가졌을지도 모릅니다만, 메이저에 올라오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고 아직 덜 다듬어졌어요. 제가 야구팀이라면, 필요한 것에 따라 갈리겠죠. 업사이드를 보고 간다면 토렌스 - 산체스 - 머피 순일테고요, 당장 도움이 필요하다면 산체스 - 토렌스 - 머피 순으로 하겠습니다.

PSA: 로버트 렙스나이더, 애런 저지, 그렉 버드나 타일러 오스틴이 양키 라인업의 주전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요?
이 팀은 양키스고요, 따라서 베테랑들이 항상 있고 늘 FA계약으로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수 있기 때문에 유망주에게 '..하게 될 것이다'라고 예상하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다만 양키스가 되었든 다른 팀에서든 이 네 명의 선수가 모두 주전이 되는 것은 가능하다고는 얘기할 수 있겠네요. 오스틴은 최근 1,2년간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전 아직 기대를 접지 않았습니다. 렙스나이더가 미래의 슈퍼스타라고 보진 않지만, 최소한 좋은 롤플레이어는 됩니다.
버드와 저지도 어딘가에서 주전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버드는 닉 스위셔 같은 선수가 될 수 있고, 저지의 실링은 넷 중에서 제일 높아요. 에릭 자길리오도 아직 가능성이 있고, 제이크 케이브도 유망해보이고요, 지난 여름에 뽑은 중남미 선수들중에도 한 명 이상은 위에 언급한 선수 모두보다 뛰어난 선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아직 누가 그렇게 될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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