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27, 2014

양키스 팜내 선발투수 15명 랭킹 + 재런 롱 인터뷰

bronxbaseballdaily.com에 실린 글입니다. 순위만 가져와봤고요, 자세한 글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 루이스 세베리노, 우완, AA
2. 이안 클라킨, 좌완, 하이A
3. 매니 바뉄로스, 좌완, AAA
4. 브래디 레일, 우완, 하이A
5. 타이 헨슬리, 우완, 로우A/하이A
6. 케일럽 스미스, 좌완, 하이A
7. 오스틴 데카, 우완, 루키/로우A
8. 댄 카마레나, 좌완, AA
9. 미겔 설바란, 좌완, AA
10. 재런 롱, 우완, AAA
11. 도밍고 아세베도, 우완, 루키/로우A
12. 사이먼 델라로사, 우완, 로우A
13. 저스틴 캠플레인, 좌완, 하이A
14. 게이브 엔시나스, 우완, 하이A
15. 올비 타베라스, 좌완, 루키/숏

세베리노야 뭐 예상대로 1위고요, 2013년 1라운드에 뽑힌 클라킨도 요새 좋은 얘기 많이 나오더군요. 바뉄로스는 토미존도 받고 고생 많이 했는데 내년 AA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후반기나 2016년엔 메이저에서도 모습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5위로 꼽힌 헨슬리도 1라운더인데 (2012년) 부상때문에  많이 못 뛰었는데요, 하위리그지만 성적도 좋고 구속도 많이 올라와서 기대가 조금 됩니다. 9위인 설바란은 이름이 낯익어서 생각해보니 누녜즈를 트윈스로 보내는 트레이드 할 때 건너온 선수군요. 10위의 재런 롱은 2014년 트렌튼 (AA)에서 올해의 투수로 뽑힌 선수입니다. 케빈 롱의 아들이기도 하죠. 핀스트라이프앨리에 2014년 6월에 실린 인터뷰 글을 번역/요약해봤습니다.

오늘 선발로 7이닝 9삼진을 기록했는데요, 오늘 어떤 면이 좋았나요? 7이닝게임이 아니었더라면 9회까지 던질 수도 있었나요?
모든 구종을 (싱커,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었습니다.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많이 잡았지만 다른 모든 공을 이용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어요. 투구수 때문에 9회까지 던질 수 있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프로선수가 되는데에 아버지가 도움이 많이 되었나요? 직접적으로 코치를 했나요? 아니면 그냥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었나요?
엄청난 영향을 끼쳤죠! 저는 전국의 야구장을 다 다니면서 컸어요. 태어난지 두 달 밖에 안 됐을 때 91년 월드시리즈를 갔어요. 7살때부터 18살때까지 여름이면 매일 같이 아버지와 운동장에 나갔어요. 카를로스 벨트란이 17,18살일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훈련하는 것을 지켜봤고 최근엔 마쓰이, 지터, 가드너등의 훈련을 볼 수 있었죠. 우린 야구 얘기를 쉬지 않고 했고 가끔은 우리 야구 얘기만 들어야하는 엄마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 적도 있었어요. 아버지의 조언과 지식이 아니면 제가 지금 여기 있지도 않을 겁니다.

제일 자신있는 구종이 뭔가요? 그리고 자신을 어떤 투수라고 스스로 얘기할 수 있을까요?
스트라이크 던지는 투수? 땅볼유도형? 그 중간?
저는 땅볼을 유도하는 커맨드형 투수입니다. 파워로 찍어누르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스트라익존의 낮은 곳을 공략하는 법과 여러 구질을 섞어 던지는데에 집중하죠.

작년에 양키스는 당신을 불펜으로만 사용했는데요, 올시즌에 들어가면서 선발투수가 될 줄 알았나요 아니면 시즌 중간에 내린 결정인가요?
선발투수는 제가 제일 편하게 생각하고 제일 좋아하는 포지션이지만, 양키스가 저한테 주는 어떤 역할도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다재다능할수록 제 가치는 더 커지니까요.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몸을 만들었지만 올시즌 제 선발은 다 스팟스타트였습니다.

투수로서 제일 큰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지금부턴 어떤 부분을 더 다듬고 싶나요?
제 가장 큰 장점은 여러 구종으로 스트라익존을 요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볼 끝의 무브먼트가 괜찮아서 타자들의 밸런스를 흐뜨려뜨릴 수 있고요. 그 얘기는 제가 좀 더 꾸준하게 스트라익존의 아래쪽에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말입니다. 실투도 줄여야하고요.

양키스와 계약한 과정을 자세히 얘기해줄 수 있나요? 어떻게 계약이 된건지, 스카우트들이 지속적으로 관찰했나요?
대학 3학년을 마치고 드래프트 되길 원했지만 오하이오주립대에서의 실망스러운 3학년 시즌후에 드래프트되지 못했어요. 처음엔 기운빠지는 일이었지만 케이프코드리그의 본 브레이브스에서의 두번째 시즌을 뛰고 있었습니다. 30이닝을 던져 1자책만을 내주자 프로팀들에게서 연락이 오더라고요. 늘 양키스 선수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그 선택은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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