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14, 2014

매니 바뉄로스는 기다려줄만한가?

로후드닷컴의 채드 제닝스의 글입니다. 원문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나카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후에, 세베리노는 탑 유망주로 떠올랐고, 마이클 피네다는 그의 귀환을 알렸으며 셰인 그린은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그 외의 젊은 양키스 선발투수들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그들은 분명 존재하긴 하지만,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

브라이언 미첼은 팀에 보탬이 될 준비가 된 것 같지만, 얼만큼이나 그럴 수 있을까? 재런 롱은 훌륭한 시즌을 보냈지만, 그 성공을 지속할 수 있을까? 이안 클라킨은 건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메이저에 올라오려면 몇 년 걸린다.

그 불투명한 부분 어디엔가 한 때 양키스의 최고 투수 유망주로 지금쯤이면 메이저리그에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차고 있어야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매니 바뉄로스가 있다. 잊혀진 유망주라고 하긴 그렇지만, 지금의 바뉄로스는 수근거림과 회의적인 평가, 그리고 그간의 경험과 불확실성이 함께 존재하는 조금 독특한 상황에 놓여있다.

"그는 아직도 지켜봐야하는 상태에 있습니다" 부단장 빌리 에플러가 BA에 밝혔다. "하지만 스프링 트레이닝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할 것입니다."

이제 토미존 수술을 받은지 딱 2년이 지났고, 바뉄로스는 드디어 빅리그에 올라올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그는 마이너리그 전체에서 최고의 좌완 유망주로 손 꼽혔었다. 그는 20살의 나이로 AA에서 3.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었고, AAA로 올라와서도 제 몫 이상을 충분히 해주었으며, 빅리그 캠프에서도 몇 번이고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두의 관심을 끌었었다.

그리고 그는 2012년에 타미존 수술을 받았다. 2013년 전부를 날렸고, 2014년에는 엄격하게 제한된 상태에서 투구를 하였으며, 이제 그는 24번째의 생일을 곧 맞이하게 된다. 그는 AAA에서 75이닝도 채 던지지 않았으며 메이저리그 데뷔도 아직이다.

하지만 BA와 얘기하면서, 에플러는 마크 뉴먼이 정규시즌 후에 했던 말과 비슷한 발언들을 많이 했다. 양키스는 지난 시즌 말미에 바뉄로스가 던지는 모습이 만족스러웠다고. 그의 구속은 90대 초반을 형성하며 가끔 90대 중반도 찍었다. 그는 시즌이 끝난 후에 교육리그를 뛰면서 조금 더 몸을 만들어갔다.

그렇다면 내년에 바뉄로스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까?

모두가 건강하다는 가정하에, 내년 양키스는 다나카, 피네다와 CC 사바씨아에게 선발진의 한 자리를 줄 것이다. 그들은 이번 겨울에 분명히 최소 한 명의 선발투수를 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그렇다면 선발진의 4/5가 찬다. 이반 노바는 내년 시즌 중간에 복귀할 것이며, 지난 시즌 굉장히 잘 던진 셰인 그린은 노바가 오기 전까지는 5선발 후보중에 제일 앞서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데이빗 펠프스는 평소처럼 스윙맨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바뉄로스는 미첼, 호세 데 폴라와 체이스 휘틀리와 함께 여섯번째 선발 후보로서 40인 로스터에는 들지만 AAA로 들어가서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누구라도 상황이 맞아떨어진다면 메이저리그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지만, 양키스가 스프링 트레이닝에 들어가면서부터 그들 중 한 명이 곧바로 선발 한 자리를 꿰찰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다. 누구든지 선발 자리를 따내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과 함께 운도 있어야 할 것이다.

바뉄로스에게 기회를 줄 때가 왔지만, 그는 그에게 그 기회가 합당하다는 것을 보여줘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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